펏지펭귄(Pudgy Penguins)(PENGU) 토큰이 최근 24시간 동안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3개월 내 최고치 수준까지 치솟았다. 펏지펭귄 NFT의 ‘바닥가(floor price)’가 급등하면서 관련 심리가 토큰으로도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다만 같은 날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단기 반등이 힘을 잃으면서, 전반적인 시장이 ‘차익 실현’ 구간에 들어설 경우 PENGU를 포함한 변동성 높은 섹터 토큰은 되돌림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NFT 시장은 ‘상위 컬렉션 쏠림’…거래 지표는 둔화
데이터에 따르면 주요 대체불가토큰(NFT) 컬렉션의 바닥가는 최근 다시 상승 탄력을 받고 있다. 특히 펏지펭귄은 바닥가가 5이더리움(ETH)을 웃돌며 주간 기준 20% 이상 상승했고, 최근 7일 동안 20건이 넘는 판매와 약 1,000ETH 거래량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어드 에이프 요트 클럽(BAYC) 역시 최근 30일 기준 바닥가가 81% 급등하는 등 상위 컬렉션 중심의 ‘선별적 강세’가 두드러진다. 반면 시장 전체 참여도는 위축돼 2월 이후 글로벌 판매·거래·활성 이용자가 거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평균 판매가격만 두 배 이상 뛰는 ‘양극화’가 나타났다.
PENGU, 1주일 40%↑…0.010달러 회복이 의미하는 것
PENGU 가격은 최근 1주일 기준 약 40% 상승했고, 24시간 동안 14% 오르며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0.010달러를 넘어섰다. 원·달러 환율(1달러=1,474.90원)을 적용하면 0.010달러는 약 14.75원 수준이다.
펏지펭귄은 연초 이후로도 두 자릿수 수익률을 이어가며 NFT 섹터 내 ‘대표 강세’ 자산으로 부상했다. 시장에서는 NFT 바닥가 급등과 거래량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때 투자자 확신이 강해졌다는 신호로 해석하는데, 이번 PENGU 랠리도 이런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적 지표는 과열 경고…BTC 조정 시 하방 지지선 시험 가능
일부 분석가들은 이번 NFT 랠리의 배경으로 암호화폐 가격 반등을 지목한다. 비트코인(BTC)이 8만달러, 이더리움(ETH)이 2,400달러 부근까지 올라서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했고, 그 여파가 상위 NFT로 이동했다는 설명이다.
기술적으로는 PENGU가 0.008달러대 매물 구간을 돌파한 뒤 단기 과열 신호도 커졌다. 상대강도지수(RSI)가 70을 상회해 ‘과매수’ 국면을 시사하는 가운데, NFT 피로감이나 BTC의 의미 있는 조정이 겹치면 2월 6일 저점인 0.0052달러 등 아래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대로 이동평균선이 ‘골든크로스’ 형태로 전개될 경우 연초 고점 부근인 0.014달러 재도전 시나리오도 열려 있다는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