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마트, ‘EAT’ 상장과 함께 440만 USDT 규모 거래 대회…기부 연계 ‘코즈코인’ 첫 실험
글로벌 거래소 비트마트가 ‘코즈코인’ EAT 토큰과 함께 대규모 트레이딩 대회를 시작했다. 거래 활동이 곧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를 전면에 내세운 첫 사례다.
28일(현지시간) 체인와이어에 따르면 비트마트는 4월 28일부터 5월 28일까지 30일간 ‘트레이드 투 피드(Trade-to-Feed)’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보상 규모는 최대 440만 USDT(약 64억9,000만 원)로, 창립 8주년과 ‘EAT’ 토큰 상장을 기념해 기획됐다.
거래하면 기부되는 ‘코즈코인’ 구조
EAT는 ‘코즈코인’으로 불리는 새로운 유형의 암호화폐다. 거래 수수료 일부가 자동으로 기부 재원으로 연결되는 구조다. 단순 가격 변동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회적 기여로 이어진다는 점이 특징이다.
비트마트는 주요 중앙화 거래소 가운데 처음으로 이 코인을 상장하며, 시장 내 새로운 카테고리를 선점하려는 전략을 택했다. 거래량이 늘수록 기부 규모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최대 220만 USDT 1등 보상…3가지 방식 경쟁
이번 이벤트는 세 가지 방식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첫째, 거래량 순위 경쟁에서는 상위 73명이 보상을 나눠 갖고, 1위는 최대 220만 USDT를 받는다. 둘째, 일정 거래량을 달성하면 참여 가능한 ‘파워 드롭’에서는 총 7만5,500장의 티켓이 배분되며 각각 10 USDT가 지급된다. 셋째, ‘럭키 드롭’에서는 최대 10만 USDT 규모의 랜덤 보상이 주간 및 종료 시점에 추첨된다.
또 신규 참여자를 위한 별도 추첨 이벤트도 마련됐다. 5 USDT 이상의 거래만 해도 참여가 가능하다.
기부금 절반은 글로벌 구호단체로
발생한 기부 재원은 와이드(WYDE) 협회의 구조를 통해 분배된다. 절반은 국제 아동 구호단체 ‘Feed the Children’에 전달되며, 나머지 절반은 토큰 보유자 투표를 통해 지역 푸드뱅크 등으로 배분된다.
모든 기부 내역은 온체인에 기록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이는 투명성과 참여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장치다.
“거래를 넘어 결과를 만드는 시장으로”
비트마트의 채드 리앙은 “코즈코인은 시장 활동을 현실 세계 결과와 연결한다”며 “이번 상장과 이벤트는 단순 거래를 넘어 다음 단계 정의를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와이드 공동창립자 아론 래퍼티 역시 “거래량이 곧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 자체가 증명”이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실험은 암호화폐 시장이 ‘투기’를 넘어 실질적 사회 영향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코즈코인이 하나의 독립적인 시장 카테고리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