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가 84달러 수준에서 수주째 박스권에 갇히며 주요 암호화폐 중 최악의 주간 성적표를 받았다. 고래 투매와 밈코인 관련 매도 압력이 겹치면서 단기 약세론이 고개를 들고 있지만, 기관 자금 유입과 네트워크 대형 업그레이드 소식은 중장기 반등 여력을 남겨두고 있다는 분석이다.
솔라나, 주간 12% 급락하며 시총 상위권 최악 성적
19일 오후 6시 58분(한국시간) 기준 솔라나는 84.30달러에 거래되며 지난주 대비 약 12% 하락했다. 이는 시가총액 상위 10대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큰 낙폭이다. 24시간 거래량은 29억6,638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중 변동률은 0.81% 상승에 그쳤다. 시가총액은 487억 달러로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1.9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통량은 5억7,779만 SOL, 총 공급량은 6억2,674만 SOL로 집계됐다.
시장 분석가들은 현재 82~84달러 구간을 단기 핵심 지지선으로 보고 있다. 비트코인닷컴과 크립토랭크 등 주요 암호화폐 매체는 일봉 기준 82달러가 무너질 경우 78달러까지 하락 가능성이 있으며, 이마저 깨지면 68~72달러까지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고래 지갑, 1억3,766만 달러 규모 매도 진행 중
솔라나의 최근 약세는 대형 보유자들의 물량 정리와 직결돼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 초기 스테이킹 참여자로 알려진 한 고래 지갑은 5월 19일에만 3만 SOL(약 2백 56만 달러)을 매도했다.
이 지갑은 누적 기준 96만5,274 SOL을 처분했으며, 이는 약 1억3,766만 달러 규모다. 현재도 38만1,140 SOL(약 3,240만 달러)을 스테이킹 상태로 보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대규모 물량 출회는 단기 가격 압박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여기에 밈코인 발행 플랫폼 Pump.fun 관련 매도 압력과 기관 자금 이탈이 겹치면서 솔라나는 지난 30일간 0.94%, 60일간 4.77% 각각 하락했다.
ETF 자금 유입은 지속… 누적 11억2,000만 달러 돌파
단기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의 솔라나 현물 ETF 수요는 꾸준하다. 5월 중순 기준 미국 솔라나 현물 ETF는 하루 2백 6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유치했으며, 5월 누적 유입액은 9,940만 달러를 넘어섰다.
출시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약 11억2,000만 달러에 달하며, 순자산은 9억5,700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가격 약세 국면에서도 제도권 자금이 솔라나 생태계에 대한 장기 신뢰를 유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알펜글로우·파이어댄서 업그레이드, 장기 상승 동력 확보
솔라나 재단은 네트워크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두 가지 핵심 로드맵을 공개했다. 먼저 '알펜글로우(Alpenglow)' 합의 알고리즘 개편은 블록 확정 시간을 기존 약 12초에서 150밀리초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다른 프로젝트인 '파이어댄서(Firedancer)'는 검증자 클라이언트 재설계를 통해 초당 1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를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이 두 업그레이드는 솔라나의 확장성과 사용자 경험을 대폭 개선할 것으로 기대되며, 중장기 가격 상승의 기술적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저항선 돌파 시 97~115달러 목표가 제시돼
시장 분석가들은 상방 저항선으로 91달러를 첫 관문으로, 이후 97~98달러를 제시했다. 이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심리적 저항선인 100달러를 넘어 2분기 중 110~115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나온다.
다만 이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모멘텀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 현재로서는 82~84달러 지지선 수성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고래 매도와 밈코인 유동성 이탈이라는 단기 악재가 진정되고, ETF 자금 유입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기대감이 부각되는 시점에서 반등 모멘텀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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