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리퀴드(HYPE)가 약세장 속에서도 한 달 새 60% 넘게 뛰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이 힘을 못 쓰는 가운데, ‘퍼페추얼’ 탈중앙화 거래소(DEX) 토큰이 새 강세주의 대명사로 떠오른 셈이다.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이제 하이퍼리퀴드의 뒤를 이을 ‘다음 후보’ 찾기가 본격화하고 있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종목은 ASTER다. ASTER는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 아스터의 네이티브 토큰으로, 최근 미결제약정이 수십억달러까지 늘며 존재감을 키웠다. 현재 기준으로는 하이퍼리퀴드에 이어 사실상 유일하게 대형 유동성을 확보한 DEX 토큰으로 분류된다.
다만 가격 흐름은 아직 기대에 못 미친다. 하이퍼리퀴드가 신고가를 새로 쓴 반면, ASTER는 지난 2024년 9월 기록한 2.4달러 고점보다 약 70%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다만 시장에서는 거래 규모와 관심도가 유지되는 만큼, 하이퍼리퀴드처럼 뒤늦은 랠리가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가 이어진다.
후발주자로는 LIT 토큰이 있다. 이는 Lighter 탈중앙화 무기한 선물 거래소의 네이티브 자산이다. Lighter는 아직 하이퍼리퀴드나 ASTER처럼 미결제약정 10억달러대에 진입하지는 못했지만, 거래량 기준으로는 3위권에 올라 있다. 코인코덱스(CoinCodex) 데이터에 따르면 미결제약정 9억5900만달러의 Variational Omni를 앞서는 흐름도 나타났다.
가격만 놓고 보면 LIT도 ASTER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출시 직후 4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66% 넘게 밀리며 고점 대비 큰 조정을 받았다. 그만큼 단기 반등 여력이 남아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결국 핵심은 하이퍼리퀴드(HYPE)가 보여준 ‘시장 선점 효과’다. 현재 시가총액은 173억달러 수준으로, 도지코인(DOGE)과 지캐시(ZEC)를 제치고 전체 9위권에 올라 있다. 약세장에서도 특정 섹터의 강한 내러티브가 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DEX 토큰 강세는 시장의 관심이 어디로 이동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시장 해석
약세장 속에서도 하이퍼리퀴드(HYPE)가 60% 이상 상승하며 탈중앙화 파생상품(퍼페추얼 DEX) 섹터가 새로운 강세 테마로 부상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이 부진한 가운데, 자금과 관심이 특정 기능형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섹터 장세'가 나타나는 흐름이다.
💡 전략 포인트
하이퍼리퀴드의 선점 효과 이후, ASTER와 LIT 같은 후발주자에 대한 '지연 상승 기대'가 형성되고 있다.
단순 가격보다 미결제약정(OI)과 거래량 같은 실사용 지표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각된다.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종목은 반등 여력 관점에서 관심을 받지만, 실제 회복은 별개의 문제다.
📘 용어정리
퍼페추얼 DEX: 만기 없는 선물 거래를 제공하는 탈중앙화 거래소
미결제약정(OI): 청산되지 않은 파생상품 포지션 총 규모로, 유동성과 참여도를 보여주는 지표
네이티브 토큰: 해당 플랫폼에서 수수료, 거버넌스 등에 사용되는 자체 발행 토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