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2026년 10월 3만달러 바닥설…강세장 끝났나
암호화폐 분석가 비는 비트코인 400일 사이클을 근거로 현재 하락 국면이 끝나지 않았으며 2026년 10월께 3만달러 바닥 가능성을 제시했다.
테드 필로우스도 3만~4만달러 바닥 구간을 전망했지만, 향후 흐름은 ETF 자금 유입과 거시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이 이번 시장 사이클에서 어디까지 밀릴 수 있는지에 대한 '하락장 바닥' 전망이 다시 나왔다. 일부 분석가는 400일 주기라는 과거 패턴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2026년 10월께 3만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분석가 비는 X를 통해 비트코인의 400일 사이클을 바탕으로 현재 하락 국면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사이클상 252일째에 들어섰으며, 과거 하락장이 364~400일 이어졌던 점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112~148일의 추가 하방 압력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비는 이 흐름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의 최종 바닥이 2026년 10월 초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그가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가격은 첫째 주에 3만달러까지 내려갈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최근 고점인 약 12만6000달러에서 75% 이상 떨어진 수준이다. 그는 또 과거 비트코인 강세장이 약 1064일 이어진 뒤 400일 하락장이 뒤따랐다고 짚었다.
시장이 달라졌다는 반론도 나왔지만, 비는 'ETF'와 기관 자금, 블랙록($BLK) 같은 대형 플레이어가 들어와도 사이클 구조 자체는 바뀌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난 10여 년 동안 같은 패턴이 반복됐고, 매번 시장은 자신만의 이유로 '이번엔 다르다'고 말해왔지만 결과는 비슷했다고 강조했다.
비슷한 전망은 다른 분석가에게서도 나왔다. 크립토 애널리스트 테드 필로우스는 비트코인이 2022년과 비슷한 흐름을 따른다면 2026년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에 바닥을 찍을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목표 구간을 3만~4만달러로 제시하며, 올해 안에 10만달러 회복은 가능성이 낮다고 전망했다.
메인 키워드인 비트코인(BTC)과 하락장 바닥 전망은 여전히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다만 분석가들의 예측은 어디까지나 과거 사이클을 근거로 한 해석인 만큼, 향후 가격 흐름은 ETF 자금 유입, 매크로 환경, 투자심리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김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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