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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6만3800달러…반도체 급락에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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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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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C는 1% 오른 6만38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한국 대표 지수는 이틀 연속 11% 하락했다고 전해졌다. 반도체주 급락에도 암호화폐가 강보합을 보이며 기술주와의 동조화 여부가 다시 쟁점이 됐다.

 비트코인 6만3800달러…반도체 급락에도 올랐다 / TokenPost.ai

비트코인 6만3800달러…반도체 급락에도 올랐다 / TokenPost.ai

비트코인(BTC)이 한국 대표 지수의 이틀 연속 11% 하락 보도 속에서도 6만3800달러(약 8930만원) 부근으로 올랐다. 반도체주 급락이 아시아 증시 전반을 흔든 가운데 암호화폐 시장은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는 평가다.

코인데스크는 29일 BTC가 1% 상승하며 6만4000달러(약 8960만원)선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한국 대표 지수는 11% 하락했고, 전날에도 11% 밀린 것으로 전해졌다.

충격은 반도체주에 집중됐다. SK하이닉스(000660)는 분기 순이익이 557% 증가했다고 발표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주가가 약 17% 하락했다. 30일 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005930)도 12% 내렸다.

MSCI 아시아태평양지수는 2% 하락해 4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으로 밀렸다. 나스닥100 선물도 1% 내리며 5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번 하락은 한국 반도체주 급락이 홍콩 상장 레버리지 상품 가격에도 반영된 흐름과 맞물려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를 부각했다.

주가 반응은 인공지능(AI) 기대가 실제 실적보다 앞서 가격에 반영됐다는 부담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의 이익은 크게 늘었지만 주가는 이를 따라가지 못했다. 지난주 미국 대형 기술주에서 7970억 달러(약 1116조원) 규모의 시가총액이 사라진 뒤 경계심이 메모리 반도체로 번진 모습이다.

암호화폐는 대체로 강보합을 나타냈다. 이더리움(ETH)은 1% 오른 1899달러(약 266만원), 리플(XRP)은 2% 상승한 1.07달러(약 1500원)를 기록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567달러(약 79만원)로 올랐고, 솔라나(SOL)는 73달러(약 10만원)를 지켰다. 도지코인(DOGE)도 소폭 상승했으며, 주요 종목 가운데 하이퍼리퀴드(HYPE)만 3% 내린 54달러(약 7만6000원)를 기록했다.

관건은 기술주와 암호화폐의 연결고리다. 7월 들어 암호화폐는 반도체주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장면이 잦았다. 그러나 최근 5거래일 사이 두 차례는 흐름이 엇갈렸다. 지난주 ‘매그니피센트7’ 급락 때 BTC는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이번 한국 반도체주 충격 때는 오히려 상승했다.

다만 이를 두고 동조화가 끝났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여전히 AI 데이터센터 수요와 실적이 맞물려 있다. 반도체와 AI 인프라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면 관련 채굴주를 통해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이 번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정책 변수도 남아 있다. BTC는 앞서 미국 상원이 시장구조법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 처리를 미루자 6만3000달러(약 8820만원) 아래로 잠시 내려갔다가 회복했다. 이 법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윤리 관련 조항에 합의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지난주 통과 가능성이 높아진 상태로 전해졌다.

이날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도 예정돼 있다. 시장은 금리 인상 확률을 약 15%로 반영하고 있다. 이후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와 2분기 국내총생산(GDP),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주 시장의 초점은 반도체발 충격이 다른 위험자산으로 확산할지, BTC가 그 흐름에서 계속 비켜설지에 맞춰져 있다. 한국 증시와 암호화폐의 흐름이 갈라진 만큼, 연준 결정 이후 가격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반도체주 급락과 아시아 증시 약세에도 비트코인(BTC)이 6만3800달러 부근으로 오른 점은 위험자산 안에서도 자산별 반응이 갈릴 수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7월 들어 암호화폐와 반도체주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 사례가 있었고,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AI 데이터센터 수요와 연결돼 있어 동조화 약화 여부는 더 지켜볼 사안이다.

💡 전략 포인트
이번 주에는 연준 금리 결정,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2분기 국내총생산(GDP),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가 이어져 위험자산 전반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반도체 투자심리 악화가 채굴주나 AI 인프라 관련 종목을 거쳐 암호화폐 시장으로 번지는지, BTC가 한국 증시와 다른 흐름을 유지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다.

📘 용어정리
- 매그니피센트7: 미국 증시에서 영향력이 큰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을 가리키는 표현이다.
- 클래리티법: 미국 암호화폐 시장의 구조와 규제 체계를 다루는 시장구조법이다.
-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식품과 에너지처럼 변동성이 큰 항목을 제외하고 개인소비 지출 가격 흐름을 측정하는 물가지표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 비트코인은 한국 반도체주 급락 속에서 어떻게 움직였나?
비트코인(BTC)은 1% 상승하며 6만3800달러(약 8930만원) 부근으로 올랐다. 6만4000달러(약 8960만원)선에 가까워졌고, 한국 대표 지수의 이틀 연속 11% 하락 보도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Q. 반도체주 하락은 어떤 종목에서 두드러졌나?
SK하이닉스(000660)는 분기 순이익이 557%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주가가 약 17%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도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12% 내렸다.
Q. 암호화폐와 기술주 흐름이 완전히 갈라졌다고 볼 수 있나?
최근 5거래일 사이 두 차례는 암호화폐와 기술주 흐름이 엇갈렸지만 동조화가 끝났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은 여전히 AI 데이터센터 수요와 실적이 맞물려 있어 반도체와 AI 인프라 투자심리 변화가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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