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 상품에 올해 상반기 18억 달러(약 2조4930억원) 이상이 순유입됐다. 자금은 ETF·ETP 한쪽에만 머물지 않고 네 갈래 상품군으로 나뉘었다.
오데일리는 23일 오후 8시7분(한국시간)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가 X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고 전했다. 호슬리는 올해 상반기 약세장 환경에서도 투자자들이 비트와이즈 상품에 18억 달러 이상을 순투입했다고 설명했다.
호슬리가 제시한 네 상품군은 △ETF·ETP △사모 액티브 및 알파 전략 △스테이킹 △트레저리다. 각 상품군에는 1억 달러(약 1385억원) 이상이 유입됐다.
비트와이즈는 가상자산 운용사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같은 주요 가상자산에 노출되는 상장 상품뿐 아니라 전문 투자자를 겨냥한 사모 전략, 스테이킹, 트레저리 관련 상품을 운용한다. 앞서 본지는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인 BSOL에 미 동부시간 18~21일 225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상반기 순유입액 18억 달러는 상품 다변화 흐름을 보여주는 수치로 풀이된다. ETF·ETP는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 상장형 상품이고, 사모 액티브·알파 전략과 스테이킹, 트레저리는 기관·전문 투자자 수요와 맞닿아 있다.
다만 공개된 내용은 상반기 총 순유입액과 네 상품군별 1억 달러 초과 여부다. 상품군별 정확한 순유입액, 투자자 유형별 비중, 지역별 유입액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호슬리는 비트와이즈가 업계의 주인공이 아니라 생태계를 지원하고 투자자가 새 기회에 참여하도록 돕는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와이즈가 금융과 기술 분야 출신 150명 이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이 가상자산 산업과 함께 일하기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비트와이즈가 약세장 속에서도 상품별 자금 유입을 강조한 사례다. 개별 상품의 성과나 가상자산 가격 방향을 뜻하는 자료는 아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