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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제로 1달러 회복, RSI 과열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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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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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어제로(ZRO)가 23일 1달러선을 되찾으며 두 자릿수 반등했다. 거래량과 미결제약정이 함께 늘었지만 RSI와 롱 계정 비중도 높아져 단기 수급 쏠림이 확인됐다.

 휴대폰과 달력 옆 토큰 시세 확인 장면 / TokenPost.ai

휴대폰과 달력 옆 토큰 시세 확인 장면 / TokenPost.ai

레이어제로(ZRO)가 23일 1달러선을 회복하며 두 자릿수 반등을 기록했다. 가격 회복과 함께 거래량, 미결제약정, 롱 계정 비중이 동시에 늘면서 단기 수급 쏠림도 커졌다.

AMBCrypto는 23일 ZRO가 14.42% 오르고 거래량이 15.46% 늘어 약 1억1590만 달러(약 1605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같은 시점 미결제약정(OI)은 15.75% 증가한 1억2633만 달러(약 1750억원)로 집계됐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23일 ZRO 가격을 1.22달러, 24시간 상승률을 11.94%, 거래량을 1억6210만 달러(약 2245억원)로 표시했다. 자료별 집계 시점과 거래소 범위가 달라 상승률과 거래량 수치는 차이가 있지만, 1달러 회복과 거래 증가 흐름은 공통적으로 확인된다.

가격 흐름은 빠른 되돌림에 가깝다. OKX 가격 히스토리에서 ZRO는 20일 종가 0.8707달러, 21일 종가 0.8668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23일 1달러 위로 올라서며 며칠 사이 하락 구간을 되돌렸다.

이번 움직임은 본지가 레이어제로의 1.25달러 일시 돌파를 전한 뒤 이어진 단기 수급 점검 성격도 있다. 당시 시세 보도에는 가격 변동을 촉발한 직접 공시나 프로젝트 발표가 제시되지 않았다.

파생상품 시장도 반등에 붙었다. AMBCrypto는 바이낸스 상위 트레이더 기준 롱 비중이 79.75%, 숏 비중이 20.25%였고 롱·숏 비율은 3.94였다고 보도했다.

다만 롱·숏 비율은 계정 분포와 방향성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이지, 롱 자금 규모가 숏보다 크다는 뜻은 아니다. 코인글래스(CoinGlass)는 해당 지표를 롱 계정과 숏 계정 비율로 설명하며, 파생상품의 명목 포지션은 구조상 매수와 매도가 대응한다.

기술지표는 과열권을 가리킨다. AMBCrypto가 제시한 RSI는 81.23이었다. 통상 RSI 70 이상은 단기 상승 속도가 빠른 구간으로 읽히며,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보다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함께 보게 하는 지표다.

코인로어(CoinLore)의 레이어제로 기술분석도 21일 기준 RSI(14)를 71.07, 스토캐스틱 RSI를 100으로 표시했다. AMBCrypto 수치와 절대값은 다르지만, 두 지표 모두 과열권 진입이라는 방향은 같다.

공급 부담도 함께 남아 있다. 디파이라마(DefiLlama)는 레이어제로 언락 페이지에서 20일 오후 5시30분 한국시간 1869만 달러(약 259억원) 규모의 언락을 표시했다. 전략적 파트너 물량은 1029만 달러(약 143억원), 핵심 기여자 물량은 841만 달러(약 116억원)였다.

토큰 언락은 일정 기간 묶여 있던 물량이 이전 가능한 상태로 풀리는 절차다. 언락 자체가 곧바로 매도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유통 가능 물량이 늘어나는 시점에는 시장이 실제 매도 여부와 거래량 흡수력을 함께 본다.

레이어제로 공식 블로그는 6월 3일 게시물에서 ZRO 총공급량이 10억개이며, 2026년 5월 31일 기준 투자자에게 풀린 1억3470만 ZRO 가운데 8590만개, 63.8%가 보유 상태라고 밝혔다. 공개시장 매도는 월평균 490만 ZRO, 총공급량의 약 0.5%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생태계 경쟁 측면에서는 다른 흐름도 있다. 더블록(The Block)은 비트고(BitGo)가 74억 달러(약 10조2490억원) 규모 WBTC를 체인링크(CCIP)로 옮기며, 레이어제로에서 체인링크로 전환되는 총 TVL이 약 150억 달러(약 20조7750억원)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크로스체인 인프라 시장에서는 보안, 유동성, 통합 비용이 경쟁 기준으로 작용한다. 레이어제로는 여러 블록체인 사이의 메시지 전송과 상호운용성을 다루는 프로젝트지만, 대형 자산과 인프라 사업자가 어떤 프로토콜을 채택하는지는 생태계 신뢰도와 직결된다.

본지는 앞서 네더마인드가 레이어제로 검증을 중단하고 체인링크 네트워크에 합류한 흐름도 보도했다. 단기 가격 반등과 별개로 크로스체인 인프라 경쟁에서는 체인링크 쪽으로 이동한 사례가 누적되고 있다.

이번 반등은 1달러 회복, 거래량 증가, 미결제약정 확대가 함께 나타난 사례다. 동시에 RSI 과열권 진입, 20일 언락 물량, 롱 계정 쏠림도 확인됐다. ZRO의 다음 가격 흐름은 1달러 위 거래량 유지 여부와 파생상품 포지션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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