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와 현대홈쇼핑이 맞춤형 뷰티 제품을 공동 개발한다. 제조자개발생산(ODM) 역량과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유통 채널을 결합해 코아시스 단독 상품을 강화하는 협력이다.
코스맥스는 24일 현대홈쇼핑과 맞춤형 뷰티 제품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20일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열렸다.
협약식에는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와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대상은 현대홈쇼핑의 오프라인 뷰티 편집숍 코아시스다.
양사는 코아시스 공동 개발 단독 상품(NPB)의 경쟁력을 높이고 초개인화 맞춤형 화장품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협약을 맺었다. 코스맥스는 맞춤형 솔루션 기반 단독 상품의 제조와 생산을 맡는다.
현대홈쇼핑은 상품 기획, 디자인, 유통, 마케팅을 담당한다. 유통사가 기획한 단독 상품에 제조사의 개발·생산 역량을 붙이는 구조다.
NPB는 유통사와 제조사가 함께 기획해 특정 채널에서 판매하는 공동 개발 상품을 뜻한다. 단순 입점 상품을 판매하는 방식보다 채널의 기획력과 제조사의 제품 개발 역량이 함께 반영되는 형태다.
코스맥스는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본지는 앞서 코스맥스가 올해 2분기 글로벌 화장품 ODM 매출 비교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코스맥스의 2분기 연결 매출은 7949억원, 영업이익은 737억원이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7.5%, 영업이익은 21.2% 늘었다.
국내 화장품 ODM 업종은 브랜드 수요, 유통 채널, 생산능력 활용률이 함께 작용하는 구조다. 맞춤형 화장품은 소비자 취향과 피부 특성에 맞춘 제품 구성이 중요해 기획 단계와 제조 단계의 협업 비중이 커질 수 있다.
이병주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이 현대홈쇼핑에는 차별화된 상품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코스맥스에는 맞춤형 뷰티 플랫폼 생태계를 넓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사가 공개한 협력 범위는 맞춤형 뷰티 제품 공동 개발과 코아시스 단독 상품 경쟁력 강화다.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매출 목표는 제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