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가 베이스(Base)에서 엔비디아($NVDA) 주식형 토큰 NVDAc를 포함한 토큰화 주식 4종을 출시했다.
베이스 공식 안내에는 NVDAc, METAc, AAPLc, GOOGLc가 코인베이스 발행 토큰화 주식 목록으로 올라 있다. 베이스는 이 토큰들이 미국 기업 주식을 온체인으로 옮긴 형태이며, 규제된 수탁 구조에서 보관되는 주식으로 1대1 뒷받침된다고 밝혔다.
NVDAc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한 경제적 노출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구현한 자산이다. 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은 베이스의 B20 토큰으로 발행되며, 이용자는 자가수탁 지갑에 보관하고 베이스 디파이(DeFi) 생태계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미국 외 적격 관할 지역으로 제한된다. 베이스는 해당 상품이 미국 이용자와 적격 관할 외 지역에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고지했다.
코인베이스는 8월 11일 아부다비글로벌마켓(ADGM) 금융서비스규제청(FSRA)으로부터 토큰화 허브 구축을 위한 금융서비스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규제 허가 이후 토큰화 증권 발행과 수탁 구조를 실제 온체인 서비스로 연결한 사례다.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이나 주식에 대한 권리를 블록체인상 토큰으로 표현한 상품이다. 전통 증권시장처럼 특정 거래 시간과 증권사 계좌에 묶이는 대신, 온체인 지갑과 디파이 프로토콜을 통해 거래·담보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구조상 핵심은 주식형 토큰의 유통이다. 베이스는 토큰화 주식이 24시간 거래, 대출, 차입, 담보 활용이 가능한 자산으로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체인링크(LINK)는 나스닥에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에 NVDAc가 포함되며, 체인링크 데이터 피드가 가격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체인링크는 이 데이터가 대출, 탈중앙화거래소, 구조화 상품에서 토큰화 주식을 담보로 활용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데이터도 집계되기 시작했다. 27일 한국시간 기준 코인게코에 따르면, NVDAc 가격은 211.38달러(약 29만원), 시가총액은 263만9560달러(약 37억원), 24시간 거래대금은 1169만397달러(약 162억원)로 집계됐다.
가장 활발한 거래쌍은 에어로드롬 슬립스트림 3(Aerodrome Slipstream 3)의 NVDAC/USDC로 표시됐다. 코인게코 화면에서는 자산 표기가 NVDAC로 잡히지만, 베이스 공식 목록의 표기는 NVDAc다.
이번 출시가 갖는 의미는 개별 토큰 상장보다 코인베이스가 베이스 위에서 토큰화 주식 인프라를 실제 가동했다는 점에 있다. 본지는 앞서 코인베이스가 베이스에서 [애플·엔비디아·메타·알파벳 토큰화 주식을 출시한 내용](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6850)을 보도한 바 있다.
이후 체인링크 가격 피드가 붙으면서 토큰화 주식의 용도는 단순 거래에서 담보 활용으로 넓어졌다. 본지는 또한 [코인베이스 토큰화 주식 4종이 베이스 담보 구조에 편입된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8371)을 전했다.
다만 이 수치만으로 장기 수요를 판단하기는 어렵다. 토큰화 주식은 1대1 담보 구조를 내세우지만, 실제 거래 가격은 유동성, 프리미엄과 디스카운트, 환매 구조, 마켓메이킹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핵심은 접근성보다 권리 구조와 관할 제한이다. 토큰화 주식은 온체인에서 거래될 수 있지만, 일반 증권 계좌의 주식 보유와 같은 권리 구조라고 단정할 수 없다.
공개 자료로 확인되는 범위는 코인베이스와 베이스의 출시, NVDAc 초기 목록 포함, 체인링크 가격 피드, 코인게코 거래 데이터까지다. 베이스 공식 목록은 목록에 없는 토큰은 코인베이스가 발행한 것이 아니라고 안내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