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암호화폐 주소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롱 포지션 1억7000만 달러(약 2338억원)어치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어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온체인 분석가 위진(余烬)의 모니터링을 인용해 해당 주소가 28일부터 29일 새벽까지 여러 주소를 통해 BTC와 ETH 롱 포지션을 열었다고 전했다. 포어사이트뉴스 보도 시각은 29일 오전 10시 53분 한국시간이다. 이 주소의 총 자산 가치는 약 2억3700만 달러(약 3259억원)로 집계됐다.
포지션 규모는 BTC 1000개와 ETH 3만8000개다. 평균 진입가는 BTC 7만8758달러, ETH 2478.6달러로 제시됐다. 현재 미실현 손실은 약 239만 달러(약 33억원)다.
이번 거래는 현물 매수보다 파생상품 시장의 방향성 거래에 가깝다. 롱 포지션은 가격이 오르면 이익이 나고 하락하면 손실이 나는 구조다. 본지도 앞서 고래 주소가 BTC와 ETH 롱 포지션을 개설한 사례를 전한 바 있다.
대형 주소의 파생상품 포지션은 단기 수급과 청산 위험을 살피는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 다만 특정 주소의 롱 포지션 개설만으로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포어사이트뉴스 보도에는 포지션이 열린 거래소, 레버리지 배율, 담보 구성은 따로 제시되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