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어스그룹(Genius Group·$GNS)이 1250만 달러(약 172억원) 규모의 영구 우선증권 발행을 추진해 비트코인(BTC) 금고와 인공지능(AI) 금고에 나눠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지니어스그룹은 8월 27일 발표문에서 12억 달러(약 1조6536억원) 규모의 선반등록을 활용해 공개 등록 영구 우선증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 자본 계획을 2031회계연도까지 비트코인 금고 8억2700만 달러(약 1조1396억원), AI 금고 8억 달러(약 1조1024억원), 총자산 20억 달러(약 2조7560억원) 목표와 연결했다.
초기 발행 목표액은 1250만 달러다. 회사는 해당 증권이 보통주로 전환되지 않고 변동 배당을 매월 지급하는 구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조달금은 비트코인 금고, AI 금고, 약 18개월치 우선 배당금을 충당할 미국 달러 준비금으로 나뉜다.
이번 계획은 즉시 대규모 BTC를 매입하는 거래가 아니라 자금 조달 구조를 먼저 세우는 절차다. 지니어스그룹은 우선증권과 디지털자산 금고 금융 경험이 있는 투자은행들과 논의를 시작했으며, 최종 구조와 배당률, 발행가, 규모, 시기, 거래소 상장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로저 제임스 해밀턴(Roger James Hamilton) 지니어스그룹 최고경영자는 발표문에서 “영구 우선 자본은 주주 희석 없이 NAVPS 성장을 가속하고 이중 금고를 구축할 이상적 수단”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8월 13일 발표 기준 순자산이 1억660만 달러(약 1469억원), 주당 순자산가치가 0.62달러라고 밝혔다.
지니어스그룹은 비트코인 금고 전략을 2024년 11월 채택했다. 회사는 기존 비트코인 포지션을 처분한 뒤 2026년 4분기 BTC 매입을 재개하겠다는 계획을 다시 제시했다. 다만 우선증권 발행은 별도 증권신고 자료와 이사회 승인, 관련 법규 요건에 따라 진행된다.
AI 금고는 5월 27일 발표문에서 승인됐다. 회사는 스페이스X, 앤스로픽, 오픈AI 등 비상장 AI 기업 노출을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제시했고, 이번 자본 계획에서 AI와 BTC를 함께 보유하는 이중 금고 전략을 강조했다.
상장사가 우선증권을 활용해 디지털자산 재무 전략을 짜는 흐름은 앞서 비트코인 보유 기업이 우선주 운용 자금을 마련한 사례에서도 나타났다. 지니어스그룹의 초기 발행 목표액은 8억27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금고 목표 중 일부이며, 실제 매입 규모와 시점은 후속 절차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