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 가기
  • 공유 공유
  • 댓글 댓글
  • 추천 추천
  • 스크랩 스크랩
  • 인쇄 인쇄
  • 글자크기 글자크기
링크 복사 완료 링크가 복사되었습니다.

엠에스시아이, 스트레티지 편출 여부 10월 결론

프로필
김하린 기자
댓글 0
좋아요 비화설화 0

엠에스시아이가 비운영 기업의 글로벌 지수 편입 기준을 새로 제안하면서 스트레티지의 지수 잔류 여부가 다시 심사대에 올랐다. 의견 수렴은 9월 30일 끝나고 결과는 10월 16일 이전 발표될 예정이다.

 회의 테이블 위 지수 검토 서류와 비트코인 모형 / TokenPost.ai

회의 테이블 위 지수 검토 서류와 비트코인 모형 / TokenPost.ai

스트레티지(Strategy·$MSTR)가 엠에스시아이(MSCI)의 비운영 기업 분류안에 반발하면서 비트코인(BTC) 보유 상장사의 지수 편입 기준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커졌다. 쟁점은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를 운영기업으로 볼지, 자산보유 성격이 강한 회사로 볼지다.

엠에스시아이는 2026년 8월 공개한 의견수렴 문서에서 비운영 기업을 엠에스시아이 글로벌 투자 가능 시장 지수에서 제외할 수 있는 새 기준을 제안했다. 의견 제출 기한은 9월 30일이며, 협의 결과는 10월 16일 또는 그 이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변경 사항이 확정되면 2026년 11월 지수 정기 리뷰에 반영된다.

제안은 2단계 구조다. 먼저 회사의 운영자산이 총자산의 50%를 넘는지 본다.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운영자산 강도, 비용 강도, 현금흐름, 공정가치 변화, 자본 의존도 등 5개 항목을 추가로 적용한다. 5개 중 4개 이상에서 기준에 걸리면 지수 편입 부적격으로 분류된다.

엠에스시아이는 기존 편입 종목에는 완충 장치를 두겠다고 밝혔다. 현재 지수에 들어 있는 회사는 한 차례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삭제되지 않는다. 두 차례 연속으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야 삭제 대상이 된다. 엠에스시아이는 이 방식이 지수 변동성을 줄이기 위한 장치라고 설명했다.

2026년 5월 기준 데이터로 진행한 시뮬레이션에서는 스트레티지, 메타플래닛(3350), 옐로케이크(Yellow Cake plc)가 삭제 대상에 올랐다. 샤프링크게이밍($SBET), 센터 래버러토리스(Center Laboratories), 리디아 홀딩(Lydia Holding)은 감시 목록에 포함됐다.

스트레티지는 이번 기준이 “차별적이고 자의적이며 잘못됐다”고 반박했다. 회사는 2026년 6월 30일 기준 10-Q 공시에서 2분기부터 비트코인 재무 활동을 별도 보고 영업 부문으로 분류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문은 비트코인 취득과 보유, 자본시장 조달, 자본관리 전략을 수행한다고 적었다.

스트레티지는 2026년 8월 31일 8-K 공시에서 비트코인 4603개를 추가 매수했다고 밝혔다. 회사가 비트코인 보유를 단순 투자 자산이 아니라 별도 영업 부문의 활동으로 제시하는 배경이다. 다만 회사의 회계상 분류와 엠에스시아이의 지수 편입 기준이 반드시 같은 결론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비운영 기업 논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엠에스시아이는 2025년 디지털자산 재무기업을 별도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이후 2026년 1월 6일 해당 방안을 당장 시행하지 않기로 하면서도 비운영 기업 전반에 대한 더 넓은 검토를 예고했다. 이번 제안은 특정 디지털자산 보유 기업이 아니라 비운영 기업 일반을 대상으로 삼는 형식이다.

디지털자산 재무기업은 통상 비트코인 같은 디지털자산을 재무자산으로 대규모 보유하는 상장사를 뜻한다. 이 회사들은 영업 현금흐름보다 증권 발행과 자본시장 조달을 통해 자산을 축적하는 경우가 많다. 지수 제공사는 이런 구조가 일반 운영기업과 같은 지수 안에서 다뤄질 수 있는지를 따진다.

시장 쟁점은 패시브 자금 흐름이다. 지수 추종 펀드는 해당 지수 구성 종목을 일정 비율로 담아야 하므로 편출은 의무 보유 투자자 기반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 과거 애널리스트들은 스트레티지가 엠에스시아이 지수에서 제외될 경우 약 28억 달러(약 3조8500억원) 규모의 패시브 매도 압력이 생길 수 있다고 추정했다. 다른 지수까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면 88억 달러(약 12조1000억원)까지 확대될 수 있다는 추정도 나왔지만, 확정된 수치는 아니다.

본지는 앞서 엠에스시아이가 비운영 회사 제외 기준을 검토하면서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 편입 문제가 쟁점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후 스트레티지가 엠에스시아이 비운영 회사 지수 자격 변경안에 반대하며 철회를 요구했다고도 전했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이 사안은 단순한 해외 지수 조정에 그치지 않는다. 스트레티지는 비트코인 가격, 미국 주식시장, 지수 편입 자금 흐름이 함께 얽힌 종목으로 거래돼 왔다. 비트코인 보유 상장사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 사이에서는 지수 편입 여부가 주식 수요와 자금조달 여건에 미칠 영향도 관심사로 거론된다.

반론도 있다. 스트레티지는 소프트웨어 사업이 존재하고 비트코인 재무 활동도 별도 영업 부문으로 보고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엠에스시아이의 제안은 자산 구성과 재무비율을 통해 운영기업과 비운영 기업을 가르려는 방식이다. 같은 회사를 두고 회사의 사업 설명과 지수 제공사의 분류 기준이 충돌하는 셈이다.

현재 확정된 결정은 없다. 엠에스시아이는 9월 30일까지 시장 참여자 의견을 받은 뒤 10월 16일 이전 협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변경 사항이 확정되면 2026년 11월 지수 정기 리뷰부터 적용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광고문의 기사제보 보도자료

기사속 관련 암호화폐

  • Bitcoin

    Bitcoin(BTC) 하락 1.46%

    뉴스분위기: 중립

    최근 24시간 기준

앱 아이콘

토큰포스트가 새로워졌어요!

앱 출시 기념 이벤트에 참여하고 선물도 함께 받아가세요!

디센트 S 지급

디센트 S 지갑 카드형 하드웨어 월렛

추첨 20명
커피

커피 쿠폰 모바일 쿠폰 1매

선착순 1,000명

많이 본 기사

alpha icon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관련된 다른 기사

댓글

댓글

0

추천

0

스크랩

스크랩

데일리 스탬프

0

말풍선 꼬리

매일 스탬프를 찍을 수 있어요!

데일리 스탬프를 찍은 회원이 없습니다.
첫 스탬프를 찍어 보세요!

댓글 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0/1000

댓글 문구 추천

좋은기사 감사해요 후속기사 원해요 탁월한 분석이에요
1
앱 다운로드 QR 코드 QR 코드 스캔하고
ios, Android 앱
다운로드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