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얼랑거(Paul Erlanger) 포모(fomo) 공동창업자가 팟캐스트 '마우리츠 마켓츠(Maurits Markets)'에 출연해 "거래는 결국 소셜화로 향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블록비트는 7일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얼랑거가 포모 설계 초기부터 이런 방향을 확신했다고 전했다. 그는 소셜 기능을 넣은 목적이 "온체인 트위터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를 "더 나은 트레이더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딩 앱에 소셜 기능을 접목하는 시도는 여럿 있었지만, 얼랑거는 목적을 콘텐츠 유통이 아니라 매매 판단 자체에 두고 있다고 선을 그은 셈이다.
그는 "예전에는 다른 사람이 무엇을 샀는지 알려면 직접 물어봐야 했지만, 지금은 상대방의 포지션을 클릭 한 번으로 열어 그 사람의 매매 논리와 보유 물량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보를 묻고 답하던 과정을 화면 하나로 압축했다는 설명이다.
얼랑거는 포모가 '소셜 트레이딩'이라는 카테고리를 처음부터 만들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포모의 목표가 암호화폐 거래에 머무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 등 다른 시장으로도 서비스를 확장해 금융 시장 전체를 아우르는 '소셜 그래프'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포모는 솔라나(SOL) 기반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최근 솔라나 생태계 내 프로토콜 수익 기준으로 펌프펀(PUMP)을 앞지르며 주목받고 있다. 분당 30명꼴로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 바 있다. 다만 DWF벤처스가 인용한 조사에 따르면 포모 지갑 가운데 수익을 낸 비율은 6.16%에 그쳤다. 소셜 트레이딩 확산과 이용자 성과가 반드시 함께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평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