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Changpeng Zhao) 바이낸스 창업자가 무료 교육 플랫폼 기글 아카데미(Giggle Academy)를 수익 없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1명당 비용은 현재 3달러(약 4035원)이며, 플랫폼 규모가 커지면 낮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창펑 자오는 8일 엑스(X)에서 기글 아카데미에 관한 논의에 답하며 “플랫폼 자체에는 이른바 투자수익률이 없다”며 “플랫폼이나 나 개인에게도 수익이 없다. 수익이 0인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들에게 돌아가는 효과는 수치로 측정하기 어렵지만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을 지속할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기글 아카데미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읽기·쓰기·어휘 학습과 이야기책 등 무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공개된 서비스에는 어린이용 영어 학습 콘텐츠와 그림책, 게임형 학습 요소가 포함돼 있다.
사업 구조는 일반적인 교육 서비스와 다르다. 공개 설계 문서는 기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하며, 공식 사이트에는 후원 창구가 마련돼 있다.
공개 설계 문서는 전문교육 분야가 수익을 창출하기 더 쉽다고 설명한다. 다만 기글 아카데미는 기본 교육 플랫폼에서 수익을 기대하지 않는 구조를 제시하고 있다.
창펑 자오가 언급한 비용 구조는 플랫폼 확장성과 연결된다. 이용자와 서비스 규모가 커질수록 어린이 1명에게 배분되는 비용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비용의 세부 항목이나 비용 절감 목표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기글 아카데미는 교육 콘텐츠에 게임 요소를 결합해 학습 참여를 높이는 방식도 채택했다. 공개 문서에는 점수와 순위, 배지 등을 활용하는 방안이 담겼다.
기글 아카데미의 기본 교육 콘텐츠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 발언의 핵심도 투자수익보다 무료 교육 효과와 운영 비용에 있다.
수익이 없는 플랫폼이 장기간 운영되려면 재원 확보가 과제로 남는다. 창펑 자오는 어린이 1명당 비용이 규모 확대와 함께 낮아질 수 있다고 밝혔지만, 향후 자금 조달 방식이나 운영 예산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지는 않았다.
기글 아카데미가 무료 교육을 유지하면서 이용자와 콘텐츠를 얼마나 확대할 수 있을지는 비용 관리와 재원 확보에 달려 있다. 현재 공개된 운영 방향은 기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플랫폼 규모에 따라 어린이 1명당 비용을 낮추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