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다소 높게 나왔지만 암호화폐 시장의 반응은 오히려 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더리움이 한 달 가까운 횡보 뒤 돌파 흐름에 들어섰고, 시장의 투자심리가 이전과 달라졌다고 봤다.
9월 12일(현지시간) 더 롤업 인터뷰에서 밀크로드, 카스트, 샘 카제미안 등 출연진은 CPI 발표 이후 시장이 하락하지 않고 반등한 점을 근거로 암호화폐 시장의 상승 탄력이 예상보다 강하다고 말했다.
CPI 세부 지표 가운데 근원 전월 대비 수치가 예상치보다 높았지만 시장이 이를 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뜨거운 CPI 발표에도 가격이 뛰는 것은 매우 인상적이라며 생각했던 것보다 시장에 더 큰 탄력이 있다는 뜻이라고 진단했다.
금리 전망과 관련해서는 다음 FOMC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지만 시장이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해당 인상이 연준의 정치적 신뢰와 독립성을 확인하기 위한 성격에 가깝다며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이어져도 상승 흐름 속 횡보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이 뚜렷한 서사 부재를 이유로 포트폴리오에서 배제해 왔지만, 그 점이 오히려 상승 여지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을 내놨다. 이더리움이 경화 자산, 수익 기반 온체인 사업, 토큰화 수혜 자산 어느 한 범주에도 완전히 들어맞지 않아 투자 비중이 낮아졌다고 지적했다.
동물적 투자심리가 돌아오면 이더리움은 여러 서사에 동시에 걸쳐 상승할 수 있다고 보고 "이더리움이 단일한 강세 논리 없이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 국면에서 뒤늦게 재평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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