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테나 페이가 미국과 영국, 유럽에서 약 3~4주 안에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도 출시 예정 지역에 포함됐지만 구체적인 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가이 영(Guy Young) 에테나 창업자 겸 CEO는 14일 녹화된 언체인드 라이브스트림 인터뷰에서 “많은 신규 지역이 대략 3~4주 안에 온라인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에테나 페이의 미국·유럽권 확대 시점을 설명한 것이다.
에테나 페이는 에테나가 발행하는 합성 달러 USDe를 기반으로 송금과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소비자용 금융 애플리케이션이다. 에테나는 9월 1일 앱을 출시했으며, 초기 서비스는 미국과 유럽연합을 제외한 48개국에서 단계적으로 시작됐다.
초기 대상에는 브라질,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필리핀, 싱가포르, 일본, 아랍에미리트 등이 포함됐다. 에테나 페이 공식 관할지역 안내에는 미국과 유럽연합, 영국, 스위스, 캐나다, 대만, 국내가 출시 예정 지역으로 표시돼 있다.
출시 속도는 카드 사업자의 준비 일정에 달려 있다. 가이 영은 에테나 페이 비자 카드의 발급과 운영을 맡은 파트너들이 각 지역에 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시점에 따라 서비스 일정이 정해진다고 설명했다.
카드는 서드 내셔널(Third National)이 발급하고 레인(Rain)이 운영한다. 현재 카드 이용 약관상 미국 시민과 거주자 등 미국인은 카드를 사용할 수 없다.
에테나는 9월 3일 게시한 소개 글에서 미국과 유럽연합 지원을 9월 중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관할지역 안내에는 해당 지역이 여전히 출시 예정으로 표시돼 있어, 당초 계획보다 실제 제공 시점이 늦어졌다.
가이 영은 미국이 에테나 페이의 우선순위가 높은 시장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이 제품의 최종 지향점이라는 측면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상위 5개 우선 시장에도 들지 않는다”고 설명했으며, 에테나의 기존 이용자는 남미와 아시아에 주로 분포한다고 덧붙였다.
에테나 페이는 현재 제한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게이트 베타 단계다. 가이 영은 초기 운영을 “느리고 통제된 방식”으로 진행하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서비스 지역 확대가 추진되면서 합성 달러 중심이던 에테나 생태계가 소비자 결제 접점으로 넓어지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실제 이용 가능 여부는 지역별 카드 발급 조건과 서비스 제공 요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에테나 페이는 앞으로 국가와 통화,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미국·유럽·영국 및 국내의 구체적인 출시일은 카드 파트너의 준비 상황과 지역별 이용 조건이 정해진 뒤 공개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