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매도세 지속…CVD 8050만달러 순매도
비트코인은 수요일 8만5000달러 부근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반납했고, 현물 CVD는 7일 전 마이너스 4680만달러에서 마이너스 8050만달러로 낮아졌다. 글래스노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주간 순유입을 약 3억달러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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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수요일 8만5000달러 부근까지 오른 뒤 상승분을 반납했고, 현물시장에서는 매도 우위가 이어졌다. 단기 보유자 미실현 수익도 이전 고점 구간 아래로 내려왔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10월 26일 주간 자료에서 25일까지 집계한 현물 CVD는 7일 전 마이너스 4680만달러에서 마이너스 8050만달러로 낮아졌다. CVD는 적극적으로 체결된 매수와 매도의 차이를 나타낸다. 글래스노드는 이 수치가 중앙화 거래소 현물시장에서 공격적 매도가 우세한 상태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글래스노드는 보유 기간 155일을 중심으로 단기·장기 보유자를 구분하며, 경계에는 10일 전이 구간을 적용한다. 단기 보유자의 미실현 수익은 이전 고점 구간 아래로 내려왔다. 주중 가격이 고점에 이르렀을 무렵 실현 차익은 높은 구간을 웃돌았지만, 이후 다시 해당 구간 안으로 낮아졌다.
글래스노드는 가격이 밀리는 동안 현물 매수세가 약해졌고, 주 후반 현물 거래 참여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섰다고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토요일과 월요일 초 잠시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파생상품시장에서는 선물 미결제약정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결제약정은 청산되지 않고 남은 계약 규모다. 글래스노드는 롱 포지션의 펀딩 비용이 높은 구간에 남았고, 옵션시장에서는 가격 하락에 대비하는 거래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앞선 10월 19일 주간 자료에서 글래스노드는 초기 하락을 이끈 매도세가 약해졌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순유출은 약 2억3000만달러였고, 신규 현물·ETF 수요가 매도세를 대체하지 못했다고 진단했다. 매도세 둔화와 매수세 회복은 별개의 흐름이다.
10월 26일 주간 자료에서 글래스노드는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주간 순유입을 약 3억달러(약 3975억원)로 집계했다. 주간 집계와 10월 26일 하루 순유입 1억1030만달러는 기간과 기준이 다르다. 글래스노드는 매수가 주 초에 집중된 뒤 가격 하락과 함께 유입분이 되돌려졌다고 설명했다.
수익 상태의 단기 보유자가 거래소로 보낸 물량이 연평균 수준으로 돌아왔다는 본지 보도는 거래소 유입량을 다뤘다. 거래소 유입량은 거래소로 이동한 비트코인의 규모를 보는 지표이고, 현물 CVD는 실제 체결에서 매수와 매도 중 어느 쪽이 우세했는지를 나타낸다. 두 지표는 같은 매도 압력 수치로 볼 수 없다.

최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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