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 확산을 위해 ‘신기술 적용 비대면 서비스 보안 강화 시범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산업 전반이 빠르게 비대면으로 전환되는 동시에 최근에는 진료, 교육, 근무 등 다양한 영역에 메타버스와 같은 IT신기술이 접목된 비대면 서비스가 산업 전반에 나타나기 시작했다.
KISA는 급변하는 비대면 산업이 예측 가능한 안전장치 안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비대면 서비스의 개발 단계에서부터 보안 내재화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을 시행한다.
KISA는 IT 신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진료·교육·근무·유통) 대상으로 총 4개 과제를 선정해, 매칭펀드 방식으로 과제별 최대 8억9000만원 규모로 총 35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개발된 비대면 서비스 및 제품을 대상으로 기술가치평가를 시행해 투자 유치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며, KISA에서 운영 중인 보안리빙랩을 활용해 보안성 점검 및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에게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 중이거나 제공 예정인 기업·기관을 수요기관으로 반드시 포함해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공모 접수는 내달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신청 방법 등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KISA 입찰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한 사업 설명회는 오는 11일부터 KISA SNS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최광희 KISA 디지털보안산업본부 본부장은 “최근 비대면으로 구현되지 않은 인터넷 플랫폼과 서비스를 찾아보기 힘들 만큼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비대면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발굴·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