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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생활가전·전장사업 힘입어 3분기 선방…9.5만 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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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국 보호무역 여파 속에서도 고부가가전과 전장사업 덕에 견조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iM증권은 긍정적 실적 전망과 함께 목표주가를 9만5천 원으로 제시했다.

 LG전자, 생활가전·전장사업 힘입어 3분기 선방…9.5만 원 전망 / 연합뉴스

LG전자, 생활가전·전장사업 힘입어 3분기 선방…9.5만 원 전망 / 연합뉴스

LG전자가 글로벌 수요 둔화와 미국발 보호무역 여파에도 불구하고 2025년 3분기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활가전과 전장사업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탄탄하게 유지돼 향후 실적 안정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14일 iM증권은 LG전자가 지난 3분기에 매출 21조8천751억원, 영업이익 6천8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히며, 외부 악재에도 불구하고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 영업이익은 8.4% 줄었지만, 이는 역대 3분기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의 매출로, 실적 우려를 불식시키는 결과라는 분석이다.

LG전자의 실적을 견인한 사업부는 생활가전(HS본부)과 차량용 전장사업(VS본부)이다. iM증권 고의영 연구원은 두 부문 모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의 제품 구성 전환과 비용 효율화 노력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생활가전 부문은 수요 위축 상황에서도 수익성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기업의 전체 이익 체력을 뒷받침했다.

다만, TV를 포함한 MS본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에너지 관련 사업을 다루는 에코솔루션(ES)본부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낸 것으로 분석됐다. 고 연구원은 일회성 운영비용 부담에도 전반적으로 기대보다 양호한 성과였다며, 외부 여건이 개선되면 실적 회복 속도도 빨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향후 전망에 대해 iM증권은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해상운임 하락과 미국의 관세 우려 완화, 그리고 인도 법인의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확보 등이 LG전자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의 호실적이 배당 기대를 자극할 수 있는 추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잠재적인 불확실성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향후 추가적인 일회성 비용 발생 가능성과 MS본부의 이익 하향 조정 우려가 리스크로 꼽힌다. 현재 iM증권은 LG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는 9만5천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일 종가는 8만1천원으로, 목표주가 대비 약 17% 상승 여력을 내포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단기적인 시장 여건보다는 LG전자가 구조적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얼마나 유지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특히 인도 시장 확장과 전장사업 성장세가 장기적으로 실적 견인의 축이 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기업 가치 평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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