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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 美 증시 IPO 공식 신청…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성장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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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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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케일이 NYSE 상장을 위한 S-1 서류를 SEC에 제출하며 공식 IPO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공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ETF 투자자 중심의 지정주 배정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레이스케일, 美 증시 IPO 공식 신청…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성장세 주목 / TokenPost.ai

그레이스케일, 美 증시 IPO 공식 신청…비트코인·이더리움 ETF 성장세 주목 / TokenPost.ai

디지털 자산 전문 운용사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미국 증시 상장을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GRAY’라는 종목코드로 클래스 A 보통주를 상장하기 위한 공시 서류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했다.

그레이스케일은 현지시간 13일 미국 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인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와 이더리움 기반 ETF ‘그레이스케일 이더리움 트러스트’에 투자한 주주들을 대상으로 ‘지정주 배정 프로그램(directed share program)’을 통해 상장 초기 주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상장 절차의 일환인 S-1 서류 등록으로, 아직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그레이스케일은 앞서 지난 4개월 전 비공개 형태로 IPO를 예비 신청한 바 있다. 신규 상장까지는 SEC의 검토 및 승인에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43일간 이어졌던 미 정부 셧다운이 종료되고 SEC가 평상시 업무를 재개한 첫날이다. 셧다운 기간 동안에도 기업들의 공시 제출은 가능했지만, SEC의 인력 부족으로 IPO나 ETF 관련 허가 심사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공개 서류에 따르면, 그레이스케일은 2025년 9월 기준 순이익이 2억 332만 달러(약 2,033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40만 달러(약 204억 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수치 변화는 시장 상황과 운용 성과의 변동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레이스케일의 IPO 시도는 최근 월가에서 주목하는 ‘가상자산 기업 직접 상장’ 흐름의 일환이다. 다만 모든 암호화폐 관련 기업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예컨대 리플(Ripple)은 최근 SEC와의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했음에도, 상장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2024년 기준 약 13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IPO보다 사업 확장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 역시 올해 9월까지 공식적인 IPO 신청 움직임을 보여주지 않았다. 이처럼 일부 주요 기업들이 상장에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그레이스케일의 결정은 시장에 상징적인 함의를 가진다.

투자자들 사이에선 그레이스케일 IPO가 성사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신뢰도 회복과 자금 유입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SEC의 승인까지는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레이스케일의 이번 행보는 향후 가상자산 업계 상장 전략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다는 평가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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