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게이트가 정부의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확대 정책에 힘입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자보안 시장이 본격적으로 커질 것이란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엑스게이트는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330원(15.52%) 오른 1만7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 주요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PQC 시범전환 지원 사업을 기존 의료·에너지·행정 분야에서 통신·금융·교통·국방·우주 등 5대 핵심 분야로 확대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2030년까지 범국가 PQC 전환 핵심기술 개발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가 과학기술 연구망, 카드 결제 인프라, 국방부 스마트 부대 통합 플랫폼 등에 PQC를 적용해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성능과 기존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암호 자산 탐지부터 자동 전환, 운영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DevOps 기반 자율 전환 오픈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엑스게이트는 VPN, 방화벽, 침입방지시스템(IPS) 등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PQC 기반 하이브리드 암호모듈 KCMVP 인증을 확보했으며,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양자암호 통신 연동 VPN 장비를 공공·금융권에 공급 중이다.
앞서 엑스게이트는 양자보안 분야 사업 확대에 나서며 관련 기술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왔다. 시장에서는 정부의 실증 확대와 투자 본격화가 관련 레퍼런스와 수주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