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소재 계열사 SKC가 본업 실적 개선과 반도체 신사업 기대감에 힘입어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C는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6만1200원에 거래됐다.
주가 강세의 배경에는 실적 개선이 있다. SKC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EBITDA 100억원을 기록하며 약 10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화학 소재 업황 부진으로 이어졌던 수익성 저하 흐름에서 벗어나 회복 신호가 확인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 유리기판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를 떠받쳤다. SKC는 자회사 앱솔릭스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유상증자 규모를 일부 줄였지만 약 6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은 유지하며 사업 추진 의지를 재확인했다.
SKC는 올해 하반기 유리기판 신뢰성 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양산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유리기판이 고성능 반도체 패키징의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으면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대한 기대가 커진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