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지주회사 섹터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신규 제시하면서 CJ가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핵심은 상속·증여세법 개정,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자본시장법 개정 등 법적 구속력을 갖춘 정책 변화가 지주사 할인 축소를 이끌 수 있다는 점이다.
대신증권은 이날 ‘지주회사 기본서(Holding Company 101)’ 리포트에서 커버리지 지주사 가운데 CJ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중복상장 규제 강화로 핵심 비상장 자회사인 CJ올리브영의 성장 가치가 지주사인 CJ에 더 직접적으로 귀속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이는 앞서 시장에서 제기된 CJ 밸류업 기대와도 맞닿아 있다. 대신증권은 이전 리포트에서도 CJ가 올리브영에 대한 실질 지배력을 높이며 지배구조를 정비했고, 이를 바탕으로 목표주가 26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 분석 역시 올리브영 지배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기대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지주사 업종 전반의 투자 포인트로는 세 가지가 제시됐다. 핵심 자회사 쪼개기 상장을 제한하는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저평가 상태에서의 과세 왜곡을 손보는 상속·증여세법 개정, 저PBR 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이다. 증권가는 이 같은 제도 변화가 대주주와 일반주주의 이해관계를 보다 일치시키는 방향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한국거래소 시세 기준 CJ 현재가는 175,500원으로 집계됐다. 기사 본문에 언급된 종목과 현재 시세로 제시된 종목은 CJ(001040)로 일치한다.
출처: 한국거래소, 대신증권 리포트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