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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에너지(FE), 130억 달러 투자로 전력망 강화…폭풍·요금개편 대응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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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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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스트에너지가 연이은 폭풍 속 전력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130억 달러 투자와 요금 정책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 리스크 대응과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며 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 중이라고 전했다.

 퍼스트에너지(FE), 130억 달러 투자로 전력망 강화…폭풍·요금개편 대응 ‘속도’ / TokenPost.ai

퍼스트에너지(FE), 130억 달러 투자로 전력망 강화…폭풍·요금개편 대응 ‘속도’ / TokenPost.ai

미국 전력 대기업 퍼스트에너지(FE)가 연이은 폭풍과 전력망 투자 확대, 요금 정책 개편을 동시에 추진하며 ‘그리드 안정성’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지역에서는 12일간 네 번째 대형 폭풍이 예보되며 복구 역량이 시험대에 오른 가운데, 회사는 대규모 투자 계획과 규제 대응을 통해 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는 모습이다.

퍼스트에너지는 펜 파워, 페넬렉, 메트-에드, 웨스트 펜 파워 등 자회사들이 시속 65마일(약 104km)에 달하는 강풍을 동반한 폭풍에 대비해 24시간 복구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인력과 산림 관리팀, 사고 대응 조직을 총동원한 이번 대응은 최근 빈번해지는 극한 기후에 대한 ‘리스크 관리’ 중요성을 보여준다.

이와 맞물려 회사는 ‘에너자이즈365’ 프로젝트를 통해 2026~2030년 동안 약 130억 달러(약 18조7,200억 원)를 투자해 전력망 회복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해당 전략은 기후 변화에 따른 정전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재무 측면에서도 퍼스트에너지는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2026년 1분기 기준 GAAP 순이익은 4억500만 달러(약 5,832억 원), 주당순이익은 0.70달러를 기록했다. 핵심 주당순이익(Core EPS)은 0.72달러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회사는 연간 가이던스를 2.62~2.82달러로 유지하며, 2026~2030년 동안 총 360억 달러(약 51조8,400억 원)를 투입하는 중장기 투자 계획도 재확인했다.

규제 대응도 적극적이다. 오하이오 지역 자회사들은 전력 신뢰도 개선과 고객 지원 확대를 위해 3개년 요금 계획을 제출했다. 연간 약 8억 달러(약 1조1,520억 원)의 설비 투자와 8,300만 달러(약 1,195억 원)의 수목 관리 예산이 포함되며, 2027~2029년 동안 점진적인 요금 인상이 예상된다. 웨스트버지니아에서는 두 가지 요금 조정안을 제시하며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는 구조를 제안했다.

인프라 투자도 구체화되고 있다. 오하이오 윌리엄스 카운티에서는 약 2,400만 달러(약 345억 원)를 투입해 11마일 구간 송전선을 교체하고 스마트 기술을 도입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송전 장애 감소와 공급 안정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미 오하이오 지역에서는 2020년 이후 송전 장애가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회사 저지 센트럴 파워 앤드 라이트는 총 13억5,000만 달러(약 1조9,440억 원) 규모의 채권 교환 제안 기한을 연장했으며, 참여율은 이미 99%를 넘어선 상태다. 이는 자본 구조 안정화와 금리 환경 대응 차원에서 중요한 ‘재무 전략’으로 해석된다.

고객 요금 체계에서도 변화가 나타난다. 포토맥 에디슨은 메릴랜드에서 시간대별 요금제를 도입해 피크 시간에는 kWh당 약 16센트, 비피크 시간에는 약 9센트를 적용한다. 이는 최대 44% 할인 효과를 제공하며, 전력 수요 분산을 유도하는 정책이다.

시장 조달 방식 역시 개선되고 있다. 퍼스트에너지는 2026년 6월 9일 경매 방식을 통해 기본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는 가격 경쟁을 통해 소비자 비용을 낮추는 구조다. 해당 경매는 CRA 인터내셔널이 관리하며, 규제 당국의 감독 아래 진행된다.

전문가들은 퍼스트에너지의 행보를 두고 “기후 리스크와 규제 환경 변화 속에서 ‘선제적 투자’와 ‘재무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라고 평가한다. 한 에너지 분석가는 “전력망 기업의 가치는 단순한 공급 능력이 아니라 복구 속도와 시스템 회복력에서 결정된다”며 “퍼스트에너지는 장기 성장에 필요한 구조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코멘트 퍼스트에너지는 단기적으로는 폭풍 대응과 요금 조정 부담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지만,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규제 친화적 전략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투자 매력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균형 잡힌 접근을 이어가고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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