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개발이 정부의 호남권 800조원 규모 반도체 메가프로젝트 추진 소식에 장중 급등하고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한 이력이 다시 부각되면서 관련 수혜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7일 코스피시장에서 삼호개발은 전 거래일보다 10.62% 오른 4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부는 최근 호남권에 삼성전자와 SK그룹의 반도체 생산시설, 협력사 생태계를 구축하는 총 800조원 규모의 메가프로젝트 구상을 발표했다. 호남을 메모리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충청권은 첨단 패키징, 영남권은 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거점으로 특화하는 권역별 전략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전력·용수와 함께 토목·기반시설 공사가 선행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에 반도체 클러스터 관련 공사 수행 경험을 갖춘 기업들로 매수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삼호개발은 앞서 2022년 SK에코플랜트와 1429억4500만원 규모의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2월 28일까지다. 해당 사업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기반시설 조성과 토공·구조물 공사 등을 포함하는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대에 조성 중인 국가 전략사업이다. 이번 호남 프로젝트에서도 대규모 부지 확보와 인프라 구축 방침이 제시된 만큼, 삼호개발의 기존 시공 이력이 재평가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