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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IRA 빼면 1277억 적자…실적 충격에 6%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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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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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직후 약세다. 영업이익은 흑자였지만 미국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외하면 적자를 기록한 점이 투자심리를 눌렀다.

 [특징주] LG에너지솔루션, IRA 빼면 1277억 적자…실적 충격에 6%대 하락

LG에너지솔루션이 2분기 잠정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77% 감소한 데 이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보조금을 제외하면 본업 기준 적자를 냈다는 점이 부각되며 장 초반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만4000원(6.77%) 내린 3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에 언급된 종목과 현재 시세상 종목은 LG에너지솔루션으로 일치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잠정 매출 7조5602억원, 영업이익 113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7.0%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시장은 표면적인 흑자보다 수익의 질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현지 생산에 따른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혜택이 반영됐다. AMPC 관련 매출은 2409억원, 영업이익은 2410억원이다. 이를 제외하면 2분기 매출은 7조3193억원, 영업손실은 1277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선다.

회사 측은 올해 1분기부터 북미 생산 보조금 회계 처리 방식을 변경해 재무제표상 보조금을 매출 및 기타 수익으로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적 숫자에 보조금 효과가 직접 반영되는 구조라는 뜻이다.

앞서 시장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이 북미 공장 가동률과 IRA 보조금 규모에 크게 좌우된다는 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돼 왔다.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 둔화, 미국 사업 수익성 저하, 정책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보조금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실적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져 왔다.

이번 주가 약세도 겉으로는 흑자를 냈지만, 보조금을 걷어내면 본업 경쟁력이 아직 충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점이 다시 확인된 데 따른 반응으로 풀이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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