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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흥행에도 3%대 약세…희석 우려에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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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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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ADR 상장 첫날 급등에도 국내 증시에서는 3%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신주 발행에 따른 지분 희석과 향후 물량 부담 우려가 주가를 눌렀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징주]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흥행에도 3%대 약세…희석 우려에 차익실현

SK하이닉스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서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첫날 흥행에 성공했지만,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장중 209만7000원에 거래되며 전 거래일보다 3.81% 내리고 있다. 시가는 211만3000원에 형성됐고, 장중 한때 205만7000원까지 밀렸다. 고가는 214만2000원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미국 나스닥에 ADR을 상장했다. 확정 공모가는 주당 149달러였고, 첫 거래일에는 168.01달러로 마감해 공모가 대비 13.01% 올랐다.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투자 수요를 확인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국내 주가 흐름은 다소 다르다. 이번 상장이 기존 주식 매각이 아닌 신주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방식이었던 만큼, 국내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지분 희석 우려가 제기된다. 여기에 단기 차익실현 매물과 향후 물량 부담 가능성도 주가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차세대 D램·낸드 생산능력 확대, 신규 팹 투자, 연구개발 등에 투입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 등에 공급하는 HBM 경쟁력을 앞세워 AI 메모리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선 상태다.

시장에서는 중장기적으로는 대규모 투자 재원 확보가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증자에 따른 부담이 주가에 먼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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