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젠이텍스가 증시 급락장 속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반도체주 급락과 중국 반도체 산업 우려로 국내 증시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한 가운데, 경기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제약·바이오주로 자금이 일부 이동하는 흐름이다.
현재 시세 기준 테라젠이텍스는 전일 대비 150원(7.46%) 오른 2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에 함께 언급된 동아쏘시오홀딩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알피바이오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며 업종 방어력을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이날 제약·바이오주의 강세를 단순한 방어주 선호만으로 보지 않는 분위기다. 테라젠이텍스의 경우 최근 실적 개선 흐름과 성장 기대가 다시 부각되면서 낙폭 과대 장세에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테라젠이텍스는 최근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을 내세우며 실적 회복 기대를 키워왔다. 급락장에서는 반도체 등 경기 민감 업종보다 이런 실적 기반 종목에 상대적으로 수급이 쏠리는 경향이 있다.
다만 같은 제약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는 이어지고 있다. 일부 중소형 제약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실적 모멘텀이나 방어주 성격이 부각된 종목 중심으로 강세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