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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LG유플러스, 900억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에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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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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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900억원 규모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결정하고 취득 후 소각 방침을 밝히면서 주주가치 제고 기대를 키웠다.

 [특징주] LG유플러스, 900억 자사주 매입·소각 추진에 강보합 마감

LG유플러스가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취득 물량을 추후 소각하겠다고 밝히면서 주주환원 강화 기대를 키웠다. 이날 LG유플러스는 전일 대비 20원(0.14%) 오른 1만4640원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 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KB증권과 9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계약 기간은 2026년 8월 14일부터 2027년 2월 13일까지다.

취득 예정 주식 수는 보통주 615만5951주로, 이사회 결의 전일 종가인 1만4620원을 기준으로 산정됐다. 회사는 이번 자사주 취득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자본 효율성을 높이고 주당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취득한 자사주는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세부 내용은 향후 이사회를 거쳐 다시 공시할 계획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일회성 조치보다 기존 주주환원 기조의 연장선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NH투자증권과 80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해 자사주를 사들였고, 취득을 마친 물량에 대해서는 소각 방침을 밝혀왔다. 또 과거 취득한 자기주식도 소각하기로 공시하는 등 최근 몇 년간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반복해 유통주식 수를 줄이는 정책을 이어왔다.

이번 조치는 법적·재무적 범위 안에서 추진된다. 회사의 상법상 자기주식 취득 한도는 약 4조9237억원으로, 이번 900억원 규모 매입은 충분한 한도 내에서 이뤄진다. 자사주 신탁은 회사가 증권사에 자금을 맡기고 일정 기간 시장에서 자사주 매입을 위임하는 방식으로, 통상 수급 안정과 주당가치 제고 기대를 함께 자극하는 재료로 받아들여진다.

결국 이날 주가 흐름은 대규모 자사주 취득 결정 자체보다, 매입 이후 소각까지 염두에 둔 주주환원 정책이 재확인됐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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