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OPR 2.75%…11월 5일 금리 결정 예정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8%, 3분기 GDP 속보치는 5.3%였다. 말레이시아 중앙은행의 다음 정책금리 결정은 11월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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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중앙은행(Bank Negara Malaysia·BNM)의 익일물 정책금리(OPR)는 2.75%다. 다음 결정은 11월 5일 예정돼 있으며, BNM은 당일 오후 4시(한국시간) 통화정책 성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BNM 회의 일정
OPR은 중앙은행이 정하는 금리로, 통화정책 기조를 나타내는 기준이다. 통상 정책금리 조정은 금융기관의 단기 조달 비용을 거쳐 가계와 기업의 금융 여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OPR은 2025년 7월 9일 0.25%포인트 인하됐다. 이후 2026년 9월까지 열린 다섯 차례 회의에서 2.75%를 유지했다. BNM의 OPR 결정 기록
말레이시아 통계청(Department of Statistics Malaysia·DOSM)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8%로, 8월의 1.9%보다 낮았다. 신선식품과 정부 관리 가격 품목 등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1.7%로 유지됐다. 9월 소비자물가 통계
BNM이 제시한 2026년 전체 물가 상승률 전망 범위는 1.5~2.5%다. 9월 상승률은 이 범위 안에 있다. BNM의 2026년 경제·통화 검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는 전년 동기 대비 5.3% 성장했다. 직전 분기 성장률 6.0%보다는 낮았으며, 서비스업과 제조업이 성장에 기여했다. 3분기 GDP 속보치
속보치는 분기 첫 두 달의 실제 자료와 아직 확보되지 않은 자료의 추정치를 활용해 산출됐다. 이후 발표될 GDP 수치는 속보치와 달라질 수 있다.
9월 수출액은 2151억 링깃으로 전년 동월보다 54.5% 증가했다. 통계청은 전기·전자 제품 수출 증가를 주요 요인으로 들었다. 9월 대외무역 통계
9월 무역수지는 337억 링깃 흑자였다. 무역흑자와 수출 증가를 다룬 본지 보도
BNM은 9월 통화정책 성명에서 국내 정책 조치와 안정적인 수요 여건이 비용 압력의 물가 전이를 억제했다고 밝혔다. BNM 9월 통화정책 성명
BNM은 7월 성명에서 당시 금리 수준을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9월 성명에서는 현재 정책 기조가 물가 안정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망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7월 성명 · 9월 성명
두 문구는 당시 정책 기조에 대한 평가를 담았다. 9월 성명은 금리 조정 시점이나 폭을 예고하지 않았다.
DBS는 10월 21일 공개한 'Malaysia Rates' 분석에서 10월 중순 고정수익 시장 가격에 다음 달 금리 동결과 향후 6개월 내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 약 76%가 반영됐다고 밝혔다. DBS 분석
해당 확률은 시장 가격에 내재된 기대이며 BNM의 공식 신호나 확정된 결정은 아니다. DOSM은 3분기 GDP 잠정치를 11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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