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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좀비 생존 게임으로 글로벌 정조준…오션드라이브, '갓 세이브 버밍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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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가 중세 좀비 생존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게임스컴 2025에서 공개했다. 내년 얼리 액세스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세 좀비 생존 게임으로 글로벌 정조준…오션드라이브, '갓 세이브 버밍엄' 공개 / 연합뉴스

중세 좀비 생존 게임으로 글로벌 정조준…오션드라이브, '갓 세이브 버밍엄' 공개 / 연합뉴스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인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 게임 '갓 세이브 버밍엄'을 글로벌 무대에서 공개했다. 이 게임은 중세 영국을 배경으로 현실감 있는 생존 환경을 구현하며, 해외 이용자까지 겨냥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2025년 8월 2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유럽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 현장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갓 세이브 버밍엄'의 개발 현황과 지향점을 설명했다. 김희재 대표는 “글로벌 게이머의 기대에 부응하는 게임을 만들고자 한다”며, 독창성과 품질 중심의 개발 전략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일반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 대상으로 시연도 진행됐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14세기 흑사병 이후 좀비가 창궐한 영국 버밍엄을 배경으로 한다. 게임은 평범한 농민이 주인공이며, 도구를 활용해 거점을 만들고 생존하기 위한 자원을 수집해나가는 플레이가 중심이다.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중세 유럽의 사회상과 실제 역사에 기초한 생활 양식을 게임 내 메커니즘 속에 정교하게 녹였다. 특히 물리 엔진을 적극 도입해 현실적인 물체 상호작용과 등장인물의 움직임 구현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차현성 디렉터는 전체 개발 진척도가 현재 약 20~25% 수준으로, 내년 3분기 얼리 액세스(조기 체험판 형태의 공개)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세 시대 배경은 현대보다 생존이 훨씬 어려운 설정으로, 좀비 게임 장르 특유의 긴박함과 몰입도를 높이기에 적합했다”고 배경 선택의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버밍엄은 역사 자료도 풍부하고, 맵 설계 측면에서도 알맞은 크기였다”고 덧붙였다.

현장에서는 중소 규모 개발사임에도 다소 리스크가 큰 좀비 생존 장르를 선택한 점에 대해 우려 섞인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희재 대표는 “시장 자체가 예측불가능한 만큼, 우리가 가장 잘 만들 수 있는 게임을 꾸준히 개발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답하면서, 안정적인 콘텐츠보다 제작 역량과 창의성을 기반으로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카카오게임즈의 한상우 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이는 데는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다”면서도, 국내 개발사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중소 게임사의 글로벌 무대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국내 게임 산업의 경쟁력 확대라는 측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이 같은 흐름은 앞으로 고품질 독창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중소 개발사의 해외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 특히 현실감 넘치는 세계관과 역사적 배경을 결합한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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