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탈중앙화 플랫폼인 프로메테우스 스웜(Prometheus Swarm)이 30일, 온체인(On-chain) 웹사이트인 '체인사이트(Chainsite)'로 디지털 비즈니스를 재정의하고 있는 플랫폼 팍트(Pakt)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세계 최초로 탈중앙화 비즈니스의 구축과 운영을 위한 AI 통합 툴킷을 선보일 계획이다. 서버 팜이나 중앙화된 기업 관리자가 없는 상태에서도 사용자는 스마트 계약과 웹3(Web3) 네이티브 구성 요소를 활용해 자체 비즈니스를 온체인상에서 시작하고 관리할 수 있다.
AI 에이전트와 체인사이트의 결합…탈중앙 기업 실현
팍트는 사용자에게 스마트 계약, 고용 프레임워크, 분쟁 해결 도구가 통합된 온체인 비즈니스 출범을 지원해왔다. 특히 최근 6개월 동안은 AI 에이전트를 통해 기업 설립부터 실시간 운영, 시스템 업그레이드까지 자동화해왔다.
이제 이들 AI 에이전트는 프로메테우스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직접 통합되어, 완전한 자율 운영이 가능한 탈중앙 기업(Decentralized Enterprise)을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에이전트는 Koii의 분산 컴퓨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온체인상에서 스스로 작업을 실행하며 진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자율적 기업(AI Autonomous Enterprise)’ 실현을 선언했다.
실증 프로젝트 진행…글로벌 확장 가속
팍트는 현재 실증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곧 아프리카 카보베르데에서 소규모 비즈니스를 위한 자율적 에이전트 계약 시스템의 시범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로써 해당 기술이 단순한 이론을 넘어 실질적 적용이 가능함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프로메테우스 스웜은 빠르게 성장하며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다음과 같은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 코드 작성, 테스트, 배포 △ 사용자 개입 없는 앱 런칭 △ 온체인 비즈니스 업무 자동화 △ 툴, 앱, 프로젝트 생성
프로메테우스 측은 “AI는 더 이상 데이터 센터에만 존재할 필요가 없다”며, “개인의 노트북에서 자율적으로 실행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oii의 분산 인프라 기반…AI의 탈중앙화 실현
이번 협력의 핵심은 Koii의 분산형 컴퓨트 레이어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대규모로 안정적이고 자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며, 프로메테우스는 이를 통해 실제 비즈니스 로직을 수행하는 AI를 배포하고, 팍트는 이를 위한 웹3 인터페이스와 스마트 계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탈중앙화된 비즈니스 도구를 모두에게”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이 단순한 기술적 통합을 넘어, 비즈니스의 도구를 전 세계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탈중앙화하려는 ‘미션 연대’라고 강조했다.
프로메테우스 관계자는 “이제 진정한 글로벌 탈중앙화 비즈니스 운동이 시작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