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포스트는 국내 주요 원화거래소에 상장된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기술·사업·커뮤니티 현황을 투자자 눈높이에서 직접 확인하고 있다. 응답한 프로젝트들의 목소리를 순서대로 기록한다. [편집자주]
암호화폐 시장은 멀티체인으로 커졌다.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있고,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트론·BNB Chain·솔라나에 흩어져 있으며, RWA와 토큰화 자산은 각기 다른 체인 위에서 발행된다. 문제는 자산이 체인을 넘을 때마다 리스크가 생긴다는 점이다.
브릿지는 그동안 크립토 업계의 가장 큰 취약점 중 하나였다. 빠르고 편리했지만, 신뢰 가정이 약했다. 중앙화된 검증자, 오라클, 멀티시그 위원회, 수탁형 래핑 자산에 의존하는 구조는 반복적으로 해킹 피해를 만들었다. MAP Protocol은 이 문제를 “신뢰할 수 있는 누군가”가 아니라 “검증 가능한 구조”로 풀겠다는 프로젝트다.
MAP Protocol은 BTC,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을 위한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 인프라다. 핵심은 ZK 최적화 라이트클라이언트 검증과 MPC-TSS, 즉 다자간 임계서명 구조다. 목적 체인이 출발 체인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직접 검증하도록 설계해, 크로스체인 유효성을 제3자가 아니라 수학적으로 증명하겠다는 접근이다.
토큰포스트 ‘TOKEN WATCH’ 시리즈의 이번 인터뷰로 MAP Protocol 팀을 만났다.

■ 브릿지의 문제 — 자산이 체인을 넘는 순간 신뢰가 끼어든다
MAP Protocol이 해결하려는 문제는 Web3 경제의 파편화다.
현재 자산과 유동성은 수십 개 체인에 흩어져 있다. 사용자는 BTC를 DeFi에 쓰고 싶고, 스테이블코인을 여러 체인에서 옮기고 싶고, 토큰화 자산을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활용하고 싶다. 그러나 기존 크로스체인 솔루션 상당수는 신뢰 위원회, 오라클, 중앙화 검증자에 의존한다. 사용자는 자산을 이동시키는 순간 브릿지 리스크를 받아들이거나, 원자산을 수탁형 IOU로 래핑해야 한다.
MAP Protocol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출발 체인에서 발생한 사건을 목적 체인이 직접 검증하는 구조를 채택해 왔다. ZK 최적화 라이트클라이언트와 MPC-TSS 임계서명을 결합해, 오프체인 위원회가 신뢰 경로에 들어가지 않도록 설계한 것이 핵심이다.
이 문제가 지금 중요한 이유는 세 가지 흐름이 동시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첫째, 네이티브 BTC DeFi가 내러티브에서 인프라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 BTC 보유자는 래핑 토큰 없이 DeFi에 참여할 방법을 찾고 있다.
둘째, 규제형 스테이블코인이 KRW, HKD 같은 현지 통화로 확장되고 있다. 이런 자금 흐름은 여러 체인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어야 한다.
셋째, RWA와 토큰화 자산이 체인 간에 유통되기 시작했다. 고가치 자산이 과거 해킹 이력이 많은 브릿지 구조 위에서 움직이기에는 리스크가 크다.
쉽게 말해 MAP Protocol의 질문은 이렇다. “체인을 넘는 자산 이동이 왜 아직도 누군가를 믿어야 하는 일인가.” MAP의 답은 비트코인식 원칙에 가깝다. 믿지 말고 검증하라.
■ 2019년 백서에서 출발 — 사토시의 SPV를 크로스체인으로 확장하다
MAP Protocol의 기원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프로젝트명은 MarcoPolo Protocol이었다.
창업팀의 핵심 통찰은 비트코인 백서의 SPV, 즉 Simplified Payment Verification에서 나왔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비트코인 백서에서 라이트클라이언트가 제3자를 신뢰하지 않고도 다른 체인의 상태를 검증할 수 있는 방식을 제안했다. MAP Protocol은 이 원칙을 크로스체인 상호운용성으로 확장하려 했다.
당시 대부분의 브릿지는 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었다. 검증을 신뢰할 수 있는 위원회나 오프체인 주체에게 맡겼다. MAP Protocol은 이와 달리 “peer-to-peer cross-chain”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하고자 했다. 라이트클라이언트 검증을 현대 암호학, 특히 영지식증명으로 재구성하면 제3자 신뢰 없이도 체인 간 검증이 가능하다는 판단이었다.
MAP Protocol은 2020년 Ethereum Hackathon에서 Most Valuable Award를 수상했고, 2022년 릴레이 체인 메인넷을 출시했다. 이후 전체 구조를 P2P 옴니체인 아키텍처로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BTC,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스왑을 위한 옴니체인 인프라”로 포지션을 명확히 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용자 경험과 프로토콜 보안의 분리다. 사용자는 싱글체인처럼 쉽게 스왑하고 이동해야 한다. 하지만 프로토콜 내부에서는 신뢰 최소화 구조가 유지돼야 한다. 편하다고 약해지면 안 되고, 안전하다고 어려우면 안 된다. 크로스체인의 딜레마다.
■ 네이티브 BTC·스테이블코인·토큰화 자산이 핵심 고객
MAP Protocol의 타깃은 네 그룹이다.
첫째는 BTC 보유자와 기관 사용자다. 이들은 래핑 토큰 없이 BTC를 DeFi로 이동시키고 싶어 한다. 둘째는 보안 검증을 수익률 인센티브보다 중시하는 스테이블코인 사용자와 DeFi 참여자다. 셋째는 자체 브릿지 인프라를 만들고 보안까지 책임지고 싶지 않은 개발자와 지갑이다. 넷째는 MAP의 기관형 유동성 프레임워크에 참여하는 전문 유동성 공급자, 거래소, 자산 발행자다.
실제 채택은 세 가지 방식으로 나타난다.
먼저 OKX Wallet, OKX DEX 애그리게이터 라우팅, TokenPocket, D'Cent Wallet 같은 주요 지갑과 애그리게이터 통합이다. 두 번째는 MAP Protocol 기반의 대표 크로스체인 스왑 프론트엔드 ButterSwap이다. 팀에 따르면 ButterSwap은 출시 이후 X Layer에서 크로스체인 거래량 1위를 유지했다. 세 번째는 이더리움, BNB Chain, TRON, Solana, Polygon, Arbitrum, Base 등 주요 네트워크에 대한 네이티브 크로스체인 지원이다.
이 구조는 MAP Protocol이 단순한 브릿지 애플리케이션이 아니라, 옴니체인 상호운용성을 위한 프로토콜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사용자는 ButterSwap, 지갑, 애그리게이터 등 다양한 서비스 인터페이스를 통해 MAP Protocol의 기능을 접할 수 있다. 프로토콜이 잘 작동하면 사용자는 그 기반 인프라의 이름을 직접 알지 못하더라도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된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프로토콜의 가치를 시장이 명확히 인식하도록 만드는 일이다.
■ MAPO 2.0 — 토크노믹스와 거버넌스의 구조적 리셋
지난 12개월은 MAP Protocol에 구조적 재정비의 시기였다.
가장 큰 변화는 2025년 4분기 MAPO 2.0 출시와 토큰노믹스 재편이었다. MAP Protocol은 온체인 DAO 거버넌스를 가동하고, 크로스체인 수익을 활용한 MAPO 자동 바이백 구조를 도입했다. 또한 MAPO Foundation은 네트워크의 일일 거래량이 1억 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미판매 및 미출시 MAPO의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18개월 내 최소 100만 달러 규모의 추가 MAPO 바이백을 진행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2025년 10월에는 재단 주도의 첫 바이백을 통해 약 1,358만 MAPO를 매입했다.
이 조치는 중요하다. 크로스체인 인프라는 실제 사용량이 토큰 경제와 연결돼야 한다. 단순 인센티브로 TVL을 키우는 방식은 오래가지 못한다. MAP Protocol은 사용량 기반 토큰 경제, DAO 거버넌스, 바이백, 유통 관리라는 방향으로 구조를 바꾸고 있다.
2026년 3월에는 커뮤니티 거버넌스 제안이 1억4000만 MAPO 이상의 찬성표로 통과됐다. 이 제안은 MAP의 유동성 모델을 리테일 중심에서 기관 지향 프레임워크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목표는 더 깊고 안정적인 유동성, 낮은 슬리피지, 더 나은 체결 품질이다.
단기적으로는 TVL 같은 지표가 흔들릴 수 있다. 하지만 크로스체인 인프라가 고가치 자산을 다루려면 결국 전문 유동성과 실행 품질이 중요해진다. MAP은 “인센티브 주도 성장”에서 “유틸리티 주도 성장”으로 이동하겠다는 쪽에 서 있다.
■ 네이티브 BTC 크로스체인 출시 및 DOGE·XRP 크로스체인 준비
MAP Protocol의 핵심 로드맵 중 하나는 네이티브 BTC, DOGE, XRP에 대한 크로스체인 지원이다. 이 중 네이티브 BTC 크로스체인 기능은 2026년 초 이미 메인넷에 출시되었으며, MAP Protocol이 BTC 생태계와 멀티체인 DeFi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확장하는 중요한 기반이 되었다.
DOGE와 XRP의 경우, 팀에 따르면 핵심 개발은 메인넷 테스트 환경에서 완료되었으며, 현재는 최종 롤아웃과 프로덕션 준비 단계에 집중하고 있다.
이 기능이 중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BTC, DOGE, XRP는 모두 높은 유동성과 강한 커뮤니티를 가진 결제성·가치저장성 네트워크다. 그러나 이들 자산은 스마트컨트랙트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기 어렵다. 대부분의 DeFi 사용은 래핑 자산이나 수탁형 브릿지에 의존해왔다.
MAP Protocol은 이 문제를 네이티브 자산 지원으로 풀려 한다. 래핑 토큰이나 중앙화 수탁자 없이 고가치 자산을 체인 간 이동시키는 구조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구현 난도는 높다. 하지만 성공하면 MAP의 차별점은 더 선명해진다.
■ 30일 거래량 8920만 달러, 57만7000+ 주소
MAP Protocol은 최근 사용 지표도 공개했다.
MAPO 익스플로러인 MAPOscan 기준 2026년 3월 4일부터 4월 2일까지 30일 동안 크로스체인 거래량은 8920만 달러를 넘었다. 같은 기간 크로스체인 트랜잭션은 3만9190건으로, 이전 30일 구간의 3만5971건에서 증가했다.
온체인 수익도 공개됐다. 같은 기간 어필리에이트 수익은 약 13만5000달러였으며, 베이스 가스, 프로토콜 수수료, 볼트 수익 등 추가 수익 흐름도 MAPOscan에 투명하게 게시된다.
네트워크 보안 측면에서는 약 12억6000만 MAPO가 스테이킹돼 있다. 이는 유통량의 약 20% 수준이며, 30개 활성 검증자가 네트워크를 보호한다. 네트워크와 상호작용한 총 주소는 57만7000개 이상이다. 텔레그램 커뮤니티는 2만4000명 이상이고, 2026년 1분기에는 월간 커뮤니티 콜과 DAO 투표가 활발하게 진행됐다.
이 숫자는 MAP Protocol이 단순 연구 프로젝트가 아니라 실제 크로스체인 트래픽과 수익을 만들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다만 앞으로 중요한 것은 규모의 지속성이다. 30일 거래량이 꾸준히 늘고, BTC·스테이블코인·토큰화 자산 라우팅이 실제 사용으로 이어지는지 봐야 한다.
■ 경쟁력 — 라이트클라이언트와 MPC-TSS의 결합
크로스체인 시장에는 여러 방식이 있다.
첫째는 순수 MPC 수탁 브릿지다. 빠르지만 신뢰할 수 있는 키 보유자 위원회에 의존한다. 둘째는 가디언 또는 오라클 기반 브릿지다. 구조는 단순하지만 오프체인 신뢰 가정이 들어간다. 셋째는 DVN 스타일 또는 PoS 검증자 기반 브릿지다. 유연하지만 보안은 검증자 집합의 정직성에 의존한다. 넷째가 MAP Protocol이 채택한 라이트클라이언트와 MPC-TSS 결합 구조다.
MAP의 차별점은 세 가지다.
첫째, 온체인 검증이다. ZK 최적화 라이트클라이언트 증명을 통해 목적 체인이 출발 체인의 상태를 직접 검증한다. 외부 위원회를 믿지 않는다는 점이 핵심이다.
둘째, 신뢰 최소화 키 관리다. MPC-TSS는 서명 권한을 독립 검증자들에게 분산한다. 단일 실패 지점이 없다.
셋째, 네이티브 자산 지원이다. MAP은 BTC, DOGE, XRP 같은 자산을 래핑 토큰이나 수탁 중개자 없이 처리하는 구조를 목표로 한다.
물론 대가도 있다. 구현 복잡도가 높고, 지연 시간도 약간 길 수 있다. 그러나 MAP Protocol은 고가치 자산과 기관 흐름에서는 이 트레이드오프가 필요하다고 본다. 빠른 브릿지가 아니라 안전한 브릿지가 필요한 시장이 있다. 특히 기관 자금은 “대충 빠른” 것보다 “검증 가능한” 것을 선호한다.
■ 한국 시장 — KRW 거래, BTCFi, 스테이블코인 흐름이 맞물린다
MAP Protocol은 한국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본다.
팀은 한국 사용자가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리테일 트레이더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Kaiko Research를 인용해 2025년 원화 기반 크립토 거래가 약 6630억 달러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국 사용자는 새로운 크립토 내러티브와 인프라를 빠르게 받아들이며, 아시아 시장 흐름을 선도하는 경우가 많다고 봤다.
MAP이 한국을 주목하는 이유는 로드맵과도 맞물린다. 한국 시장은 네이티브 BTC DeFi와 규제형 스테이블코인, 특히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는 MAP의 BTC,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크로스체인 인프라 방향과 직접 연결된다.
이미 한국 내 존재감도 있다. MAPO는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빗썸은 MAP에서 MAPO 메인넷 토큰 전환을 지원했고 메인넷 토큰 입출금도 가능하게 했다. MAP Protocol은 2025년 KBW에서 브론즈 스폰서로 참여했고, 9월 23~24일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IMPACT Bithumb Zone에서 전용 부스를 운영했다. 강남구 테헤란로 대형 옥외 화면에도 MAPO가 노출됐다. 2026년 2월에는 Consensus Hong Kong에도 참석했으며, 한국어 커뮤니티 채널도 운영 중이다.
앞으로의 우선순위는 KRW 스테이블코인 지원, 더 깊은 한국 거래소 파트너십, KBW2026을 중심으로 한 현지 참여 확대다.
■ 빗썸 상장 — 다음은 유동성과 실제 사용
MAPO는 현재 빗썸에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빗썸은 MAP에서 MAPO로의 메인넷 토큰 전환도 지원했으며, 메인넷 토큰 입출금도 가능하다.
다만 빗썸 외 다른 거래소 상장 절차나 일정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 전까지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관련 업데이트는 공식 X 계정과 Medium 채널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한국 시장 성공 기준도 단순 상장이 아니다. MAP Protocol은 세 가지 기준을 제시했다.
첫째는 유동성과 상장 깊이다. 주요 한국 거래소에서 건강한 원화 거래 유동성을 확보하고, MAPO가 투기성 거래 대상이 아니라 핵심 옴니체인 인프라 자산으로 인식되는 것이다.
둘째는 한국 사용자들의 실제 사용이다. 특히 BTC와 스테이블코인 스왑을 중심으로 한국 지갑에서 의미 있는 크로스체인 흐름이 발생하고, 한국 사용자 대상 지갑과 앱에 MAP이 통합되는 것이다.
셋째는 커뮤니티 깊이다. 한국어 콘텐츠, 신뢰할 수 있는 KOL 파트너십, MAPO DAO 거버넌스 참여를 갖춘 커뮤니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 접근은 맞다. 크로스체인 인프라의 한국 성공은 거래소 상장 하나로 끝나지 않는다. 사용자가 실제로 BTC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을 체인 간 이동시킬 때 MAP을 기본 인프라로 쓰게 만들어야 한다.
■2026년 하반기 — 네이티브 자산, 지능형 크로스체인 실행, AI 생태계 확장
MAP Protocol의 2026년 하반기 실행 계획은 세 축으로 구성된다.
첫째는 네이티브 DOGE, XRP 크로스체인 지원이다. 핵심 개발은 메인넷 테스트 환경에서 완료됐고, 현재 최종 롤아웃과 프로덕션 준비 단계에 있다. 스마트컨트랙트 생태계와 직접 연결되기 어려웠던 고유동성 자산을 래핑 토큰이나 중앙화 수탁자 의존 없이 체인 간 이동시키는 구조로, 성공적으로 출시될 경우 MAPO의 차별점은 한층 선명해진다.
둘째는 크로스체인 실행 품질 고도화다. MAPO은 전문 유동성 공급자와 전략적 파트너를 온보딩하는 동시에, MAPO 2.0 추가 이코노미 배포, 인텐트 기반 실행, Solver 경쟁 구조, AI 기반 경로 선택을 함께 추진해 슬리피지, 비용, 속도, 안정성을 다각도로 개선한다.
셋째는 AI 생태계 확장이다. MAPO은 AI agent와 skill 생태계를 연결하는 Mapick, AI 호출 비용을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Cost Firewall, 주식시장 분석과 브리핑을 제공하는 AI skill Mapulse를 통해 AI agents, 비용 안전성, 사용자형 AI 서비스 영역으로 생태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사용자·개발자·결제 시나리오를 모색한다.
이 세 가지를 관통하는 주제는 “유틸리티 기반 성장”이다. MAPO은 단기 인센티브보다 실제 크로스체인 거래량, 실행 품질, 유동성 활용도, 제품 사용과 생태계 통합을 핵심 성과 지표로 삼는다.
■ 가장 큰 과제 — 눈에 안 보이는 인프라를 시장이 이해하게 만드는 일
MAP Protocol이 현재 직면한 과제는 두 가지다.
첫째는 시장 가시성이다. MAP의 핵심 작업은 보안 모델, 라이트클라이언트 검증, MPC-TSS 아키텍처, 크로스체인 라우팅 같은 기반 레이어에 집중돼 있다. 장기 가치는 크지만, 고수익 APY를 내세우는 소비자 앱보다 시장에 덜 보인다.
MAP은 이를 더 강한 제품 증거로 해결하려 한다. BTC와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명확한 포지셔닝, 더 눈에 보이는 생태계 사용량, 개발자 접근성 개선, MAP 기반 애플리케이션 사례를 늘리는 방식이다.
둘째는 리테일 중심 유동성에서 기관 유동성으로의 의도적 전환이다. 커뮤니티는 2026년 3월 리테일 유동성 마이닝을 종료하고, 기관 유동성 공급자와 더 깊은 유동성, 낮은 슬리피지를 우선시하는 전환에 찬성했다. 이런 전환은 단기 TVL 지표에서는 다소 거칠게 보일 수 있다. 그러나 MAP은 실제 크로스체인 거래량을 처리하는 인프라 프로토콜에는 올바른 방향이라고 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표의 전환이다. TVL이 아니라 거래량. 배출 인센티브가 아니라 프로토콜 수수료. 단기 농사꾼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유동성. MAP은 시장이 이 변화를 이해하도록 설득해야 한다.
■ 한국 투자자에게 전하는 말
MAP Protocol이 한국 투자자와 토큰포스트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분명하다.
MAP은 가장 빠르거나 가장 시끄러운 크로스체인 프로젝트가 되려는 것이 아니다. BTC,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이 체인 사이를 이동하는 방식에서 가장 안전한 인프라가 되려 한다. 여기에는 KRW 스테이블코인과 더 넓은 한국 DeFi 생태계도 포함된다.
팀은 다음 사이클의 가치가 크로스체인 인프라에 상당 부분 쌓일 것이라고 본다. 오래 살아남는 프로젝트는 보안을 마케팅 문구가 아니라 설계 원칙으로 다룬 프로젝트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MAP Protocol은 2019년부터 “peer-to-peer, on-chain verified, no third-party trust”라는 일관된 철학으로 기반을 쌓아왔다고 강조했다.
한국 사용자와 빌더에게 이 메시지는 네 가지로 요약된다. 네이티브 DOGE, XRP 크로스체인 지원은 최종 출시 전 테스트와 프로덕션 준비 단계,BTC 크로스체인 2026년 1분기 출시하였다. 2026년 3월 커뮤니티 투표 이후 MAPO은 전문 유동성 공급자 온보딩뿐 아니라 MAPO 2.0 추가 모델 배포, 인텐트 기반 실행, Solver 경쟁 구조, AI 기반 경로 선택을 함께 추진하며 크로스체인 실행 품질을 고도화하고 있다. AI 생태계에서는 Mapick, Cost Firewall, Mapulse등 AI skills를 시작으로 새로운 사용자와 빌더 접점을 넓히고 있다. 온체인 DAO 거버넌스와 MAPO 토크노믹스는 수수료, 인센티브, 바이백 파라미터를 실제 크로스체인 활동과 연결하는 방향으로 재편되고 있다.
MAP Protocol의 승부처는 명확하다. 브릿지 해킹이 반복된 시장에서 “더 안전한 크로스체인”이 실제 수요를 만들 수 있는가. BTC와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이 체인을 넘을 때 MAP의 검증 구조가 기본 선택지가 될 수 있는가. 한국 사용자들이 단순 상장 토큰이 아니라 신뢰 최소화 옴니체인 인프라로 MAPO를 이해하게 될 것인가.
크로스체인은 다음 사이클의 배관이다. 배관은 평소에는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터지면 모두가 알게 된다. MAP Protocol은 그 배관을 더 안전하게 만들겠다고 말한다. 이제 필요한 것은 기술 설명을 넘어, 실제 거래량과 유동성, 한국 사용자 사용 사례로 이를 증명하는 일이다.
TOKEN WATCH는 국내 상장 가상자산 프로젝트의 실태를 투자자 눈높이에서 직접 확인하는 토큰포스트의 탐사 시리즈입니다. 매주 업데이트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