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5’ 컨퍼런스에서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와이오밍주 상원의원은 “비트코인은 더 이상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닌, 국가 안보와 경제 전략의 핵심”이라며 “비트코인 전략 비축(SBR)은 미국의 주권과 글로벌 리더십 유지를 위한 필수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루미스 “트럼프 지지 아래, 전략 비축 법안 상정…금처럼 5% 비트코인 보유 필요”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비트코인은 단순한 디지털 자산이 아니라, 국가 안보와 경제 주권을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전략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법안을 포함한 ‘비트코인법(The Bitcoin Act)’의 입법 경과를 설명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법안을 전폭 지지하고 있으며, 백악관에 디지털 자산 전담팀이 구성되어 스테이블코인, 시장구조, 비트코인 전략 비축 순으로 정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군 고위 장성들 사이에서도 경제력을 통한 전략적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의 보유와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루미스 의원은 “미국이 세계 금 보유량의 약 5%를 확보하고 있듯, 최소한 그 수준의 비트코인도 전략 자산으로 보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스티스 “비트코인은 경제 회복의 열쇠…국민 설득이 핵심”
웨스트버지니아 주지사를 지낸 짐 저스티스 상원의원은 "비트코인은 미국이 직면한 37조 달러 국가부채 문제를 해결할 경제적 열쇠"라며, “전략 자산으로서 비트코인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권의 가장 큰 과제는 일반 유권자, 즉 ‘토비와 이디스’가 비트코인을 이해하고 직접 사용하는 단계로 이끄는 것”이라며, “월마트에서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날이 와야 입법과 제도 개편이 빛을 발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저스티스 의원은 “과거 웨스트버지니아의 재정난을 경제 중심 정책으로 극복했듯, 미국 전체도 경제를 중심에 두고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법, 미국 주권과 리더십 회복 위한 디지털 전략”
이번 세션에서 세 의원은 한목소리로 “비트코인 전략 비축은 단순한 투자 개념을 넘어, 국가 안보와 글로벌 리더십 회복을 위한 디지털 시대의 필수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루미스 의원은 “현재까지 30개 주가 전략 비트코인 비축 법안을 검토했고, 애리조나·텍사스·뉴햄프셔는 이미 통과시켰다”며, “미국이 주정부의 혁신력을 기반으로 다시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세션을 마무리하며 로렌 포스트 크라켄 부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단순한 기술 발표의 자리를 넘어, 미국의 미래 금융 전략을 형성하는 핵심 대화의 장이 되었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