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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유플러스, 콘텐츠로 Z세대 공략…페스티벌·숏폼 전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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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와 LG유플러스가 음악 축제와 숏폼 영상 공모전을 통해 콘텐츠 중심의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통신업계는 서비스 경쟁에서 사용자 경험 기반 마케팅으로 전략을 바꿔가는 중이다.

 KT·LG유플러스, 콘텐츠로 Z세대 공략…페스티벌·숏폼 전쟁 시작 / 연합뉴스

KT·LG유플러스, 콘텐츠로 Z세대 공략…페스티벌·숏폼 전쟁 시작 / 연합뉴스

KT와 LG유플러스가 각각 대중문화 행사와 영상 공모전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동통신 3사의 경쟁이 서비스 중심에서 콘텐츠·커뮤니티 강화로 옮아가고 있는 흐름 속에서, 이들 행보가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미래 고객 확보를 겨냥한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KT는 오는 9월 6일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개최되는 ‘2025 KT 보야지 투 자라섬’ 페스티벌 티켓을 8월 11일부터 예약 오픈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가수 잔나비, 김연우, 정은지, HYNN(박혜원) 등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가 출연한다. KT는 자사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4명까지 무료 예매 기회를 제공하며,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미취학 아동은 별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음악 축제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고객 충성도를 높이기 위한 브랜드 체험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KT는 최근 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사업을 강화하면서, 자사의 통신서비스 이미지에 라이프스타일 요소를 접목하려는 전략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자라섬은 자연 경관이 뛰어나 젊은 세대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장소로, 페스티벌 자체가 휴가나 나들이와 결합된 여가 콘텐츠로 기능할 수 있다는 점도 노렸다.

한편, LG유플러스는 10월 12일까지 15초 이상 분량의 쇼츠(숏폼 영상)를 주제로 한 ‘유쓰 쇼츠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튜브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주제는 ‘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이다. LG유플러스는 영상 제작에 익숙한 Z세대(1990년대 중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 크리에이터들에게 직접 참여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자신들의 유스(Youth) 커뮤니티 플랫폼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공모전의 당선작 30편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싱가포르에 위치한 구글 아시아태평양(APAC) 본사를 방문하는 3박 4일 일정의 해외 투어 기회가 제공된다. 이는 단순 시상 형태에서 나아가 영상 제작자들에게 글로벌 IT 업계에 대한 체험과 교육 기회를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디지털 네이티브 플랫폼에서 주로 활동하는 Z세대 이용자들과의 연결을 강화하려는 LG유플러스의 장기 전략이 반영됐다.

이 같은 흐름은 통신업계가 단순 데이터·요금제 중심 경쟁을 넘어, 콘텐츠·문화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Z세대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미디어 소비 행태가 바뀌면서, 이들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춘 콘텐츠 마케팅은 앞으로도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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