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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덕에 날았다…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20%↑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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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AI 기반 생산성 향상과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2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AI 덕에 날았다…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20%↑ ‘서프라이즈’ / 연합뉴스

AI 덕에 날았다…LG유플러스, 2분기 영업익 20%↑ ‘서프라이즈’ / 연합뉴스

LG유플러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0% 가까이 늘어나며 두 분기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인공지능 기반의 생산성 향상과 가입자 증가가 실적 호조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8일 LG유플러스는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04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10% 증가한 3조 8,444억 원, 당기순이익은 31.9% 뛴 2,171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2,836억 원을 7.4% 웃돌았다.

회사는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서비스 차별화, 자원의 효율적 배치, 그리고 꾸준한 가입자 증가를 꼽았다. 무선 부문 수익은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한 1조 6,542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 중 접속수익을 제외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은 1조 5,856억 원으로 4.3% 늘었다.

무선 가입자 수는 이동통신(MNO)과 알뜰폰(MVNO)을 합쳐 2,991만 7,000여 회선으로,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특히 알뜰폰 회선은 898만 7,000여 개로, 6개 분기 연속 20% 이상의 성장률을 유지했다. 해지율 역시 개선돼 1.06%를 기록하며, 고객 유지력도 향상되는 추세다.

스마트홈 부문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3,022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IPTV 매출은 3,305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편, 기업 인프라 부문은 전기차 충전사업의 자회사 양도 영향 등으로 다소 부진했으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은 고객사 유치 효과로 5%가량 성장했다.

광고·마케팅 투자도 단말기 판매 증가 영향으로 확대되며, 2분기 마케팅 비용은 5,401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 늘어났다. 반면, 설비투자비(CAPEX)는 3,93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9.4% 감소하면서 현금 흐름 관리 측면에서는 효율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추세는 경쟁 심화와 정책 변화 속에서도 LG유플러스가 체질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 모델 개발 사업에 참여해 산업 전반에 AI 활용 확대를 모색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지면서, 향후 성장 동력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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