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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골드러시, 진짜 수혜자는 '컴퓨팅 인프라'…크립토 시장이 놓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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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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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토큰 열풍 뒤에 숨겨진 컴퓨팅 인프라 수요가 크립토의 진짜 투자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의 디젠식 투자가 아닌 능동적 실물자산으로서 컴퓨트 인프라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AI 시대의 골드러시, 진짜 수혜자는 '컴퓨팅 인프라'…크립토 시장이 놓친 기회 / TokenPost.ai

AI 시대의 골드러시, 진짜 수혜자는 '컴퓨팅 인프라'…크립토 시장이 놓친 기회 / TokenPost.ai

AI 인프라 투자, 크립토가 놓치고 있는 진짜 ‘금광’은 컴퓨트

AI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 크립토 투자자들은 여전히 ‘차세대 GPT코인’ 찾기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진정한 가치는 겉으로 드러난 토큰이 아니라 그 기반이 되는 컴퓨팅 인프라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과거 골드러시 시절 곡괭이와 삽을 파는 사람들이 진짜 수익을 냈듯, 이번 AI 붐에서도 인프라 공급자들이 실질적 혜택을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 1분기 기준 AI 관련 토큰이 전 세계 투자자 관심의 37.5%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난립하는 AI 테마 코인에 투자자들이 몰리는 현상은 결국 단기 수익에 집착한 ‘디젠(degen)’의 움직임일 뿐, 핀테크의 본질을 구현하는 방향은 아니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진짜 문제는 이러한 과잉 기대가 근본적인 컴퓨팅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2030년까지 데이터 센터는 약 7조 달러(약 9,730조 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성장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 없이는 불가능하지만 현재 글로벌 자산 시장, 특히 크립토 커뮤니티는 이 현실을 주목하지 않고 있다. 그 와중에도 일부 큰손 기관 투자자들과 빅테크들은 관련 칩 확보와 데이터센터 건립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아마존($AMZN)만 해도 최근 호주 AI 데이터센터에 130억 달러(약 18조 700억 원)를 투자했다.

문제는 이러한 인프라 구축이 자금 유동성 부족으로 제동이 걸린 가운데, 오히려 크립토가 이 흐름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크립토의 본질적인 강점은 기존 인프라를 탈중앙화하고 개방형 시장으로 전환시키는 데 있다. 디파이가 금융 인프라를 탈바꿈시킨 것처럼, 이제는 AI 인프라로 그 무게 중심을 옮겨야 할 시점이라는 것이다.

특히 컴퓨트는 최초로 블록체인과 실시간으로 연동 가능한 실물자산(RWA)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채권, 부동산, 미술품처럼 전통 자산도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이들은 구조상 수동적이다. 반면 컴퓨트는 AI 모델을 구동하고 실시간 수익을 창출하는 능동적 RWA로서 실질적 가치를 생산한다. 크립토 생태계가 단순히 토큰화된 문서에 머무르지 않고, 차세대 인공지능 사회의 ‘경제 원료’를 공급하는 새로운 자산군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점이다.

결국 기술의 변화를 주도하는 힘은 ‘레일(Rail)’을 장악하는 자에게 주어진다. AI와 블록체인의 교차점에서 진짜 기회는 눈에 보이는 밈코인이 아니라, 그 기반을 구성하는 컴퓨팅 인프라라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인프라는 언제나 유행보다 오래 간다. 크립토가 AI 시대의 경계를 넘어서고자 한다면, 이 새로운 레일을 구축하는 데 먼저 투자해야 한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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