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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126] 트럼프 토큰 WLFI 현물 상장과 CRO 구조 변화가 알트코인 시장에 미친 충격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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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련 WLFI 토큰은 환매 기대감으로 파생상품 시장에서 먼저 폭발적 관심을 받으며 현물 상장 시 안정적 가격을 유지했고, 크립토닷컴 CRO는 TMTG와의 파트너십으로 유통량 19%가 장기 보유되면서 40% 급등하는 구조적 변화를 겪었으며, 알트코인 시장 전반은 변동성 감소와 미국 시장 영향력 확대 속에서 8820억 달러 거래량을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팟캐스트 Ep.126] 트럼프 토큰 WLFI 현물 상장과 CRO 구조 변화가 알트코인 시장에 미친 충격적 영향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은 2025년 9월 1일자 카이코 리서치 프리미엄 데이터를 좀 자세히 들여다보면서요. 최근 암호화폐 시장에 주목할 만한 움직임들 이걸 좀 깊이 있게 파헤쳐보려고 합니다. 트럼프 관련 토큰으로 알려진 WLFI 현물 상장 소식도 있고요. 또 크립토닷컴의 CRO 토큰이 갑자기 Treasury 자산 이런 새로운 성격을 갖게 된 과정 그리고 Altcoin 전반의 위험 보상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이런 핵심 정보들 그리고 이게 현재 시장에서 뭘 의미하는지 여러분과 함께 제대로 한번 분석해 보겠습니다. 자 먼저 가장 최근에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거 WLFI 토큰 이야기부터 시작해야겠죠. 이게 WLFI 그러니까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 토큰 공급량의 한 20% 정도가 바로 어제 9월 2일에 락업 해제됐고 동시에 바이낸스 같은 주요 거래소에서 현물 거래가 시작됐어요.

토큰포스트

어우 상장이 정말 떠들썩했죠.

진행자

네 맞습니다. 현물 상장 자체가 큰 뉴스였는데 그런데 더 재미있는 건요. 이 시장 반응 대부분이 실제로는 상장 전에 이미 시작됐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WLFI USDT 무기한 계약이라고 만기 없는 파생상품이 있거든요. 이게 여러 거래소에 먼저 상장이 되면서 사실상 8월 초부터 이 파생상품 시장이 먼저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토큰포스트

현물 나오기 전부터요. 파생상품 쪽에서요.

진행자

네, 그 카이코 데이터를 보면 이게 딱 보이는데요. 8월 23일에 바이낸스의 WLFI USDT 무기한 계약이 올라오고 나서 정말 딱 5일 안에요. 미결제 약정. 그러니까 아직 청산 안 되고 남아 있는 계약 규모가 2100만 달러에서 3억 6천만 달러가 넘게 정말 폭발적으로 늘었어요. 특히 초기에는요. 거래량 느는 속도가 미결제 약정 느는 속도보다 더 빨랐거든요. 이게 뭘 의미했냐면 레버리지를 써서 공격적으로 단타 치려는 뭐랄까 한탕 노리는 자금이 확 들어왔다는 거죠. 주말에 잠깐 주춤하긴 했는데 토큰 언락 직전에 다시 거래량이 확 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이벤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정말 대단했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죠.

토큰포스트

파생상품 시장에서 이미 열기가 장난 아니었군요. 그럼 실제 현물 시장은 어땠어요? 락업 풀린 물량 나오고 여러 거래소 동시 상장이면 좀 혼란스러울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가격은 좀 안정적으로 잡혔나요?

진행자

출시 직후에는 거래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달랐어요. 뭐 아무래도 새로운 자산이 여기저기서 동시에 거래 시작하니까 초반 가격 발견 과정에서 약간의 혼선이 있었던 거죠. 그런데 비교적 빠르게 가격이 한 0.35 USDT 이 수준에서 안정화되는 그런 경향을 보였습니다.

토큰포스트

그래도 금방 안정을 찾았군요.

진행자

그 바이낸스랑 바이비트 오더북 그러니까 매수매도 주문 쌓여있는 걸 좀 자세히 보면요. UTC 시간으로 오후 2시에서 2시 반 사이 이때 잠깐 매도 물량이 매수세보다 확 많아지는 그런 불균형이 보이긴 했어요. 아마 락업 해제 물량 던지는 그런 초기 매도 압력이 좀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그 이후에 마켓 메이커들이 빠르게 호가를 채워 넣고 거래량도 점차 안정되면서 시장 깊이 그러니까 호가창 두께는 다시 괜찮아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뭐랄까 초반 변동성을 딛고 빠르게 자리를 잡은 셈이죠.

토큰포스트

특히 시장 참여자들이 WLFI에 막 열광했던 이유, 근본적인 이유가 뭘까요? 단순히 트럼프 관련 토큰이다. 이 후광 효과만은 아닐 것 같은데요. 뭔가 다른 게 있었나요?

진행자

물론 그 이름값도 무시 못하죠. 그런데 지금 시장의 이 뜨거운 관심 뒤에는 다른 요인이 크게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그게 뭐냐면 WLFI 생태계에 스테이블 코인 USD1이라고 있거든요. 이 USD1 보유고에서 나오는 이자를 써서 WLFI 토큰을 시장에서 다시 사들인다. 즉 환매 바이백 할 수도 있다. 이런 기대감이 퍼진 거예요.

토큰포스트

아 바이백 기대감이요. 그게 확실한 건가요?

진행자

아니요. 그게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된 건 전혀 없습니다. 뭐 지금으로써는 그냥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 아니면 뭐 일종의 루머 이렇게 봐야 해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거예요. 실제로 USD1 거래를 지원하는 중앙화 거래소 CEX들이 계속 늘고 있다는 사실 이건 USD1 자체의 사용처나 채택이 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거든요. 이게 간접적으로 WLFI 생태계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는 거고요. 바로 이 환매 가능성이란 기대감이랑 실제 USD1 채택 증가라는 현실. 이 2개가 맞물리면서 현물 상장 전부터 시장에 어떤 투기적인 관심을 확 키우고 초기 트레이더들이 공격적으로 배팅하게 만들었을 가능성 이게 매우 높다고 봅니다. 이게 참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대심리라는 게 실체가 확인되기도 전에 어떻게 가격을 움직이는지 보여주는 되게 흥미로운 사례죠.

토큰포스트

허 확인되지 않은 기대감만으로도 이렇게 시장이 크게 움직일 수 있다니 야 이거 암호화폐 투자할 때 진짜 염두 둬야 할 부분이네요. 자 이렇게 어떤 이야기 뭐 내러티브나 기대감이 시장을 움직이는 경우도 있지만 가끔은 자산의 구조 자체가 확 바뀌면서 큰 영향을 주기도 하잖아요. 이번 크립토닷컴 CRO 토큰 이야기가 딱 그런 것 같아요. 단순 거래소 토큰이 아니라 새로운 역할을 맡게 됐다면서요.

진행자

네 이건 정말 주목할 만한 구조적인 변화입니다. 지난주에요. 그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 줄여서 TMTG라고 하죠. 이 TMTG랑 크립토닷컴이 파트너십을 발표했어요. 핵심은 CRO 토큰을 기반 자산으로 하는 최초의 상장 디지털 자산 Treasury Vehicle 이걸 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새로운 회사는 나스닥의 MCGA라는 티커로 상장될 예정이고요.

토큰포스트

트레저리 비히클이요. 그게 정확히 뭔가요?

진행자

말 그대로 기업 형태의 디지털 자산 보유 구조인데요. 그 구성을 보면 규모랑 목적이 딱 드러나요. 무려 10억 달러 상당의 CRO 토큰. 이게 발표 당시 전체 유통량의 약 19%나 됩니다. 엄청나죠?

토큰포스트

와 19%요 거의 5분의 1인데요.

진행자

그렇죠? 거기에다가 2억 달러 현금 또 2억 2천만 달러어치의 워런트 그리고 필요할 때 쓸 수 있는 50억 달러 규모의 주식 신용 한도까지 이렇게 구성이 돼요. 그런데 여기서 제일 중요한 포인트는 이 MCGA라는 주체가 장기차익 노리는 그런 헤지펀드랑 완전 다르다는 거예요. 장기 보유자로서 CRO를 계속 사들이고 스테이킹하고 락업할 계획이라는 점. 이게 뭘 의미하냐면 시장에 돌아다니는 CRO 물량의 상당 부분을 그냥 흡수해버리고 장기적으로 계속 매수압력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거죠.

토큰포스트

야 유통량의 거의 5분의 1이나 되는 10억 달러 규모 CRO를 장기보유 목적으로 묶어 버린다. 이건 공급 측면에서 진짜 어마어마한 변화인데요. 발표 딱 나고 나서 시장 반응은 어땠어요? 그리고 혹시 이렇게 물량이 한 군데 MCGA로 확 쏠리는 거에 대한 우려 같은 건 없었나요?

진행자

시장 반응은 뭐 그야말로 즉각적이었습니다. 발표 나오자마자 CRO 가격이 하루 만에 40%나 뛰었어요. 8월 26일에는 시간당 거래량이 1억 6800만 달러까지 치솟으면서 잠깐이지만 바이낸스 토큰 BNB 거래량을 넘어서는 아주 이례적인 모습까지 보였죠.

토큰포스트

와 40% 급등에 BNB 거래량까지 넘었다고요.

진행자

네. 그런데 다만 자금 흐름을 거래소별로 좀 뜯어보면 약간 복잡한 양상이 보여요. 예를 들어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나 또 비트겟 코인베이스 이쪽에서는 강한 순매수세가 딱 보였는데 정작 크립토닷컴 자기네 거래소랑 오케이엑스에서는 오히려 차익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이 더 많이 나오는 모습이었어요.

토큰포스트

그건 왜 그런 거죠.

진행자

뭐랄까 투자자 그룹이나 거래소 사용자별로 이번 뉴스를 해석하고 대응하는 방식이 좀 달랐다 이렇게 볼 수 있겠죠. 그리고 아까 질문하신 물량 집중 우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중앙화 리스크 같은 걸 제기할 수도 있겠지만, 단기적으로 시장은 그것보다는 엄청난 물량이 시장에서 사라지는 공급 충격 효과에 훨씬 더 크게 반응한 걸로 보입니다.

토큰포스트

가격이랑 거래량은 폭발했는데 자금 흐름은 좀 엇갈렸다. 재밌네요. 그런데 이렇게 갑자기 가격이 확 뛰고 거래량이 늘면 거래소 유동성 시스템에도 부담이 꽤 됐을 거 같은데요. 유동성은 괜찮았나요?

진행자

정확히 보셨습니다. 이번 일이 어떻게 보면 CRO 유동성에 대한 일종의 스트레스 테스트였던 셈이죠. 그런데 흥미로운 건요. 공식 발표가 나오기 바로 전 8월 26일 아시아 거래 시간대에 주요 거래소들의 오더북 깊이, 그러니까 호가창 두께가 오히려 늘어나는 모습이 나타났어요.

토큰포스트

미리 준비를 했다는 건가요?

진행자

네, 그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Market Maker들이 곧 있을 높은 변동성에 대비해서 미리 수요 물량을 확보하고 호가를 촘촘하게 채워 넣었을 수 있다는 거죠. 덕분에 거래소 간 유동성 자체는 비교적 탄력적으로 잘 유지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요. 실제 거래를 체결할 때 품질 그러니까 슬리피지 면에서는 거래소별로 차이가 꽤 컸어요. 슬리피지라는 게 내가 주문한 가격이랑 실제 체결된 가격 차이잖아요. 예를 들어서 카이코에서 10만 달러 규모 시장가 매도 주문을 시뮬레이션 돌려봤더니, 크립토닷컴 자기네 거래소에서는 한 0.2% 정도 비교적 낮은 슬리피지가 나왔는데 MEXC 거래소에서는 무려 3%가 넘는 슬리피지가 발생했어요.

토큰포스트

와 3%요 차이가 엄청나네요.

진행자

네, 이게 결국 유동성 공급 능력이나 거래 시스템 인프라 측면에서 거래소 간에 여전히 차이가 크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자 그래서 결론적으로 보면 이번 TMTG와의 거래는 CRO 전체 유통량의 약 19%를 사실상 시장에서 장기간 묶어두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건 앞으로 새로운 돈이 들어올 때 시장가 가격이 예전보다 훨씬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걸 의미해요. 즉 거래 가능한 물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MCGA라는 거대한 매수자가 계속 물량을 빨아들일 테니까. 가격 변동성은 오르든 내리든 양방향으로 더 커질 잠재력이 있다는 거죠.

토큰포스트

음 변동성이 더 커질 수 있다.

진행자

이런 시장의 어떤 불확실성이나 기대감은 파생상품 시장에도 그대로 나타났어요. 바이비트 거래소의 CRO USDT 무기한 계약 미결제 약정은 발표 직후인 8월 25일에서 27일 사이에 3배나 급증했고요. 반면에 펀딩 비율이라고 롱숏 포지션 균형을 보여주는 지표가 있는데, 이건 대체로 중립 수준 시간당 한 0.01% 정도를 유지했어요. 이건 장기적으로 강세를 보는 투자자들이랑 단기변동성을 노리는 투기 세력이 좀 섞여 있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거래는 CRO의 수급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꿔놓은 사건이고 앞으로 CRO를 분석할 때는 이 구조적 변화를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겁니다.

토큰포스트

아 정말 단순 파트너십 발표가 아니라 토큰의 공급 구조 자체를 뒤흔든 사건이었군요. CRO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 변화가 앞으로 미칠 장기적인 영향 계속 지켜봐야겠네요. 이렇게 개별 토큰들의 극적인 소식들도 중요하지만 전반적인 알트코인 시장 자체의 분위기도 빼놓을 수 없겠죠. 올여름에요. 특히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해서 예상과는 좀 다른 강세가 나타났다고 들었어요. 어떤 변화가 있었던 건가요?

진행자

네 맞습니다. 보통 여름은 거래가 좀 한산한 시기다 이렇게 보는데 올해는 좀 달랐어요. 특히 이더리움이 비트코인보다 상대적으로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 분위기를 이끌었죠. 여기서 특히 주목할 데이터는 바로 변동성의 변화입니다.

토큰포스트

변동성이요. 보통 강세장이면 변동성도 커지지 않나요?

진행자

그게 좀 흥미로운데요. 7월 초 이후로요. 시가총액 기준 주요 알트코인 대부분의 연간 변동성 수준이 눈에 띄게 떨어졌어요. 연초에는 변동성이 한 125%였는데 최근에는 약 75% 수준까지 내려왔습니다.

토큰포스트

변동성이 줄었다고요? 그건 무슨 의미죠?

진행자

이게 뭘 의미하냐면 알트코인의 위험 보상 프로파일이 개선되었다는 뜻입니다. 즉 투자자가 감수해야 하는 가격 변동 위험에 비해서 기대할 수 있는 잠재적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더 매력적으로 변했다는 거죠. 이건 꽤 긍정적인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변동성이 낮아지면서 위험 대비 보상이 좋아졌다. 알트코인 투자 환경이 좀 더 안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특히 이더리움 움직임이 두드러졌다고 하셨는데 혹시 미국 시장 영향력이 커졌다는 분석도 있던데요.

진행자

네, 정확합니다. 8월 한 달간 이더리움 그러니까 ETH USD의 시간대별 가격 변동 데이터를 보면 두 가지 특징이 아주 뚜렷하게 나타나요. 첫째는 가격 움직임이 상승 쪽으로 치우치는 양의 편향이 뚜렷했다는 거. 그리고 둘째는 이런 강한 움직임이 특정 시간대 바로 미국 시장 거래 시간 대략 UTC로 오후 2시부터 9시 사이죠. 이 시간에 집중됐다는 점입니다.

토큰포스트

미국 시간에 집중됐다.

진행자

네 8월 전체 변동성은 뭐 완만하게 올랐지만 시간당 기준으로 보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상승 움직임이 바로 8월에 관찰됐어요. 특히 시간당 플러스 마이너스 2% 이상 움직이는 아주 극단적인 가격 변동 있잖아요. 이거의 약 80%가 바로 이 미국 거래 시간대에 발생했습니다.

토큰포스트

80%나요? 와 그전에는 어땠는데요.

진행자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그 비율이 한 52% 정도였어요. 그러니까 엄청나게 높아진 거죠.

토큰포스트

아 차이가 크네요.

진행자

그렇죠? 이게 시사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예전에는 아시아 시간대, 유럽 시간대 이렇게 글로벌 시장 전반에 걸쳐서 좀 분산됐던 알트코인 가격 움직임의 주도권이 이제는 확실히 미국 시장 개장 시간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겁니다. 미국 연준의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라든지. 아니면 미국 기관 투자자들의 FOMO 막 놓칠까 봐 불안해하는 심리 있죠. 이런 것들이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는 아주 강력한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미국 시장의 영향력이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점점 더 막강해지고 있다는 거군요. 흥미네요. 그런데 이런 알트코인 랠리가 이더리움에만 해당되는 건 아니었죠. 다른 알트코인들은 좀 어땠습니까? 참여가 좀 있었나요?

진행자

네, 이번 여름 랠리의 또 다른 특징이 뭐냐면 과거 사이클이랑 다르게 참여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는 점이에요. 이더리움을 뺀 시가총액 상위 20개 알트코인 이것들의 거래량을 다 합쳐봤더니, 7월이랑 8월 2달 동안요. 무려 8820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수치를 찍었습니다.

토큰포스트

8820억 달러요. 상위 20개만 합쳐서요.

진행자

이게 특정 코인만 반짝하는 게 아니라 알트코인 시장 전반에 걸쳐서 투자자들 관심이랑 자금이 아주 활발하게 들어왔다는 걸 보여주는 거죠.

토큰포스트

그렇군요. 시장 전반에 체력이 좋아진 느낌이네요.

진행자

그렇죠? 물론 뭐 역사적으로 보면 9월은 암호화폐 시장에서 변동성도 크고 좀 약세를 보이는 그런 경향이 있는 달이긴 해요. 이런 계절성 무시할 순 없죠. 하지만 현재 시장을 둘러싼 거시경제 환경은 비교적 나쁘지 않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 연준이 조만간 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한 87% 정도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어요.

토큰포스트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군요.

진행자

네, 이런 금리 인하 기대감은 보통 주식이나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좀 긍정적으로 만들어주는 요인이 되거든요. 따라서 최근에 다시 살아난 알트코인 거래량이라든지. 개선된 유동성 상황 그리고 이런 우호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고려해 보면 Altcoin들이 전통적인 9월의 어떤 계절적인 약세 위험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좀 회복 탄력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조심스럽게 전망해 볼 수는 있습니다. 물론 뭐 시장 상황은 언제든 변할 수 있으니까 계속 지켜봐야겠죠.

토큰포스트

알트코인 시장 자체의 체력도 좀 강해진 것 같고, 거시경제 환경도 좀 뒷받침될 수 있다. 이 점은 상당히 주목할 만한 포인트가

진행자

같습니다. 맞습니다. 오늘 저희가 쭉 살펴본 내용들을 한번 종합해보면요. WLFI 사례처럼 어떤 특정 내러티브나 기대감이 투기적 수요를 확 폭발시키는 그런 현상도 있고 또 CRO 사례처럼 토큰의 공급 구조 자체가 확 바뀌면서 시장 역학을 변화시키는 움직임도 있고요. 그리고 알트코인 전반에서 미국 시장이나 거시경제 요인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는 이런 추세까지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정말 여러 층위에서 아주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이런 분석들은 여러분께 중요한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아요. 단순히 개별 토큰의 기술이나 로드맵만 보는 걸 넘어서서 오늘 우리가 이야기 나눈 이런 시장 구조적인 요인들 있잖아요.

진행자

뭐 유동성 변화라든지 파생상품 시장 동향, 어떤 큰 손 투자자의 등장 그리고 거시경제 환경 변화 같은 것들 이런 것들이 여러분 자신의 투자 분석이나 최종적인 의사결정 과정에 과연 어떤 의미를 갖는지 그리고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을 여러분의 투자 전략 틀 안에 어떻게 잘 녹여내고 반영해야 할지 이걸 좀 깊이 고민해 볼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앞으로 시장을 헤쳐나가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어요.

토큰포스트

네, 오늘 카이코 리서치 자료를 통해서 시장의 중요한 맥락들을 정말 다각도로 짚어볼 수 있었습니다. 말씀해주신 것처럼 개별 자산을 넘어서 시장 전체를 움직이는 구조적인 변화 또 거시적인 환경까지 고려하는 이런 넓은 시야를 갖추는 게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변동성 속에서도 기회를 잘 찾으려면 꾸준히 시장을 분석하고 통찰력을 키워나가야겠네요.

진행자

음악 시작 및 페이드 인

토큰포스트

이상 토큰 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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