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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포인트] 마스터카드 "스테이블코인 활용 사례 입증해야 혁신 규제 뒤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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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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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와 앵커리지는 스테이블코인의 채택과 규제 환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마스터카드는 활용 사례가 입증돼야 규제 당국이 뒤따를 수 있다고 강조했고 앵커리지는 정산 과정에서의 효율성을 핵심 강점으로 꼽았다.

 9월 22일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에서 패널 토론하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매튜 크로우 테더 아쇽 벤카테스와란 마스터카드 세르지오 멜로 앵커리지디지털 / 토큰포스트

9월 22일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에서 패널 토론하는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매튜 크로우 테더 아쇽 벤카테스와란 마스터카드 세르지오 멜로 앵커리지디지털 / 토큰포스트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결제를 넘어 금융 인프라 혁신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이스트포인트 무대에서 제기됐다.

9월 22일 서울 용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에서 ‘프로그래머블 페이먼트: 스테이블코인의 일상 결제 적용’이라는 주제로 한 패널토론이 진행됐다. 패널토론은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가 모더레이터를 맡았으며 아쇽 벤카테스와란 마스터카드 VP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세르지오 멜로 앵커리지 디지털 스테이블코인 수석이 자리했다.

마스터카드와 앵커리지는 먼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점과 채택에서의 역할 등을 공유했다.

아쇽 벤카테스와란 마스터카드 VP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는 "수많은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했는데 어떤 것을 보유할지, 한 스테이블코인을 현지에서 어떻게 전환해 사용할지가 과제"라며 "이러한 스테이블코인 온·오프 램프 문제에 있어서 마스터카드가 역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화폐가 프로그래머블하지 않다는 것은 잘못된 신화라면서도 "스테이블코인의 프로그래밍 특성과 스마트 컨트랙트가 구조를 더 단순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금융 거래·유동성·준비금 관리에도 프로그래머블 특성이 유용하며 수출입 중심의 대규모 거래 등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프로그래머블 특성이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3기관 의존 없이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할 수 있다는 것 역시 흥미로운 점이라고 덧붙였다.

세르지오 멜로 앵커리지디지털 스테이블코인 수석은 "스테이블코인은 국경 간 지급보다는 정산 과정에서 강점을 발휘한다"며 "정산 단순화는 계정 간 자금 이동을 빠르게 해주며 스테이블코인의 프로그래머블 특성은 비용 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규제 질문에 마스터카드 관계자는 "마스터카드는 규제 대상 기관으로서 항상 시장 규제를 모니터링하며 변화를 주도할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의 가치를 설명해 규제 당국이 규제 개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규제 당국이 실제 자금 흐름을 확인하고 건전성과 확장성을 인정하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규제 초기 단계에서는 변동은 불가피하지만 업계가 활용 사례의 가치를 입증해야 규제 당국이 뒤따라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제당국이 "기술에 대한 선입견 없이 객관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며 "블록체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벗고 혁신과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르지오 멜로 앵커리지디지털 스테이블코인 수석은 "과거 5~6년 전 스테이블코인은 리테일과 신흥 시장, 국경 간 결제 중심이었지만 현재는 기관 자금과 대출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규제 환경이 빠르게 디지털 자산에 맞춰 변화하고 있으며 관련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며 "기술이 성장하고 사후 규제가 뒤따르는 혁신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또 연방 허가를 받은 앵커리지 역시 지난 5년간 규제 당국과 협력하며 수탁과 정산의 황금률을 확립했다고 전했다.

한국 규제 당국에 대해서는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글로벌 흐름을 잘 반영하고 있다"며 "미국 지니어스법은 자본과 기업을 미국으로 불러오기 위한 것이며 한국은 상호운영성을 갖춰 세계 시장과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향후 스테이블코인 전망에 대한 질문에 앵커리지 관계자는 "신용카드가 수표를 대체할 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서 "스테이블코인이 기존 금융수단을 모두 대체하진 않겠지만 수십조 규모의 자금이 블록체인으로 들어올 것"이라며 "핀테크 월렛 등 중간 레이어들이 정리·축소되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터카드 담당자는 "궁극적으로 모두가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블록체인과 스테이블코인이 모든 해법이 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이 적절한 실사용 사례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스테이블코인을 넘어 더 많은 자산이 블록체인으로 옮겨와 효율적으로 거래되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트포인트:서울 2025(EastPoint:Seoul 2025)’는 프라이빗 웹3 콘퍼런스로, 해시드와 블루밍비트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LFI)이 공동 호스트로 참여했다.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 정책 핵심 인사, 글로벌 규제 기관 수장, 테더·서클 주요 관계자, 국내 3대 정당과 시중은행, 전통 금융 기업, 대형 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기관과 기업이 참석해 디지털 자산과 글로벌 금융의 접점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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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22 14:5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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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코린이

2025.09.22 14: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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