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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Ep.157] 암호화폐로 커피 사는 시대, 이더파이가 만드는 디파이 네오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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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킹 수익 창출부터 비자카드 실물 결제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가능하게 만드는 이더파이의 비수탁형 금융 서비스가 3분기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하며 디파이와 실물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팟캐스트 Ep.157] 암호화폐로 커피 사는 시대, 이더파이가 만드는 디파이 네오뱅크

토큰포스트

안녕하세요. 토큰 포스트 팟캐스트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서 공유해주신 알레아 리서치 알레아 리서치의 이더파이 이더파이 2025년 3분기 현황 보고서를 좀 보려고 하는데요. 요즘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로젝트죠. 이더파이 여기에 대해서 좀 깊이 파고 들어보겠습니다. 뭐 단순한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이걸 넘어서 디파이 네오뱅크라는 어우 상당히 야심찬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인데요. 오늘 저희의 목표는 이 이더파이가 현재 어디쯤 와 있는지 또 무엇이 성장을 이끌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가능성이 있을지 이걸 좀 명확하게 이해하는 겁니다. 함께 자세히 살펴보시죠. 자 그럼 먼저 이더파이가 정확히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부터 짚어볼까요? 보고서에서는 온체인 네오뱅크라는 표현을 핵심 키워드로 사용하고 있던데요. 이게 구체적으로 어떤 어떤 의미일까요? 기존의 네오뱅크랑은 어떻게 다른 건지

진행자

그 가장 큰 차별점이자 핵심은 바로 비수탁형이라는 겁니다. NON-CUSTODIAL이요. 그러니까 사용자가 자기 자산에 대한 통제권을 직접 가진다는 거죠. 은행이나 뭐 다른 중앙화된 서비스처럼 제3자한테 맡기는 게 아니고요. 이더파이는 이 비수탁형 원칙 위에서 크게 세 가지 축 이걸 중심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요. 첫째는 온체인 스테이킹이랑 리스테이킹을 통한 수익 창출. 그게 바로 스테이크고요. 둘째는 여기서 나오는 수익률, 특히 LST랑 LRT, 그러니까 LIQUID 리스테이킹 토큰을 활용한 유동성이나 추가 수익 전략 이게 LIQUID입니다.

진행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온체인 자산과 수익률을 실제 생활에서의 결제 즉 캐시와 연결하려는 시도 이 세 가지를 다 통합해서 사용자가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자산을 예치해서 수익을 내고 스테이크 또 그 유동성을 활용하고 리퀴드 필요할 때는 실물 카드 같은 걸로 소비까지 캐시 할 수 있게 만드는 것 이게 바로 이더파이가 그리는 디파이 네오뱅크의 청사진입니다. 현재 LRT 분야에서는 선두주자고요. LST랑 LRT 합친 총 예치자산 TVL 기준으로는 리도 다음으로, 2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규모도 꽤 큽니다.

토큰포스트

아하 그러니까 그냥 암호화폐 맡겨 놓고 이자 받는 그런 수준을 넘어서 사용자가 직접 자기 자산을 통제하면서 수익도 내고 유동성도 쓰고 또 실물 결제까지 이걸 다 하나로 엮으려는 거군요. 와 굉장히 야심찬 목표네요. 그럼 이런 비전을 가지고 최근 3분기에는 어떤 성과를 거뒀는지 궁금한데요. 보고서에 나온 숫자들 보니까 상당히 인상적이던데요.

진행자

맞습니다. 그 3분기 주요 지표들 보면 정말 뚜렷한 성장세를 확인할 수 있어요. 우선 제일 기본이 되는 총 예치 자산 TVL 있잖아요. 이게 전 분기 대비 무려 70%나 증가해서 11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토큰포스트

70%요

진행자

물론 이 기간 동안 ETH 이더리움 가격 자체가 많이 오른 영향도 분명히 있긴 한데 그걸 감안하더라도 꾸준히 자산이 유입되고 있다는 증거죠. 이더파이 자체의 성장 동력이 살아있다. 뭐 이런 뜻입니다.

토큰포스트

TVL 증가율 70%면 정말 대단하네요. 수익 측면에서도 큰 성장이 있었죠. 특히 그 토큰 홀더들한테 돌아가는 몫이 크게 늘었다는 점이 좀 눈에 띄던데요.

진행자

정확히 보셨습니다. 프로토콜의 연간 환산 수익은 6100만 달러로 이것도 전 분기 대비 61% 증가했어요. 이것도 크지만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로 프로토콜 수익 중에서 ETHFI 토큰 홀더들에게 돌아가는 규모, 즉 바이백 예상치입니다. 이게 연간 한 2060만 달러 수준으로 추정되는데요. 전 분기 대비 무려 225% 나 급증했습니다.

토큰포스트

225%요

진행자

이렇게 바이백된 ETHFI 토큰은 소각해서 희소성을 높이거나 아니면 토큰을 스테이킹한 홀더들, SETHFI 홀더들에게 보상으로 분배되거든요. 그러니까 프로토콜이 성장하는 만큼 그 과실이 토큰 가치랑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있다. 이런 강력한 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큰포스트

와 바이백 규모 증가율이 225%라니 토큰 홀더 입장에서는 진짜 반가운 소식이겠네요. 그런데 수익 구조 자체도 좀 바뀌고 있다고요. 예전에는 거의 뭐 스테이킹 수익에만 의존했을 것 같은데, 다른 서비스들의 기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거죠.

진행자

그 점도 굉장히 긍정적인 변화입니다. 보고서를 보면요. 3분기 수익 중에서 스테이킹 외 수익, 그러니까 리퀴드나 캐시 서비스에서 나오는 수익 비중이 43%까지 올라왔어요.

토큰포스트

아 거의 절반 가까이 되네요.

진행자

그렇죠? 초기에는 당연히 스테이킹 수익이 거의 전부였겠지만, 이제는 다른 제품 라인들이 자리를 잡아가면서 수익원을 다각화하고 있다. 이런 의미죠. 특히 그 캐시 서비스의 성장이 정말 폭발적인데요. 활성카드 수가 6500개를 넘어서면서 전 분기 대비 475% 나 증가했고요.

토큰포스트

475%요

진행자

그리고 연간 환산카드 사용액도 2억 4700만 달러로 150% 늘었습니다. 디파이 자산을 실물 결제랑 연결하려는 시도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사용자들한테 호응을 얻고 있다는 증거죠.

토큰포스트

캐시 카드 활성 사용자나 사용액 증가율이 정말 놀랍네요. 그럼 이더파이의 핵심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세 가지 제품 이게 구체적으로 어떻게 돌아가고 또 가치를 만들어내는지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겠어요. 먼저 스테이크 리퀴드 캐시 이게 기본 수익 창출 엔진인 거죠.

진행자

맞습니다. 스테이크는 사용자가 이더리움이나 비트코인 심지어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 USD 같은 자산을 이더파이에 예치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그럼 이더파이는 이 자산들을 모아서 전문적인 노드 운영자들에게 위임하고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아이겐 레이어, 심비오틱, 바빌론 같은 소위 리스테이킹 프로토콜을 통해서 추가적인 수익을 만들어 냅니다.

토큰포스트

그 리스테이킹이요.

진행자

네, 잠깐 리스테이킹이 뭔지 간단히만 짚고 넘어가면 기본적으로 사용자가 스테이킹한 이더리움 같은 자산을 있잖아요. 해당 블록체인 예를 들어 이더리움의 보안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외부 네트워크나 서비스의 보안을 위해서도 동시에 활용하는 기술이에요. 이걸 AVS ACTIVELY VALIDATED SERVICES라고 부르는데요. 이렇게 추가적인 보안을 제공하는 대가로 추가 보상, 즉 수익을 얻는 구조죠. 이더파이는 이 리스테이킹 과정을 통해 얻은 수익을 사용자에게 돌려주는데 이때 발행하는 게 바로 LRT 리퀴드 리스테이킹 토큰입니다. 대표적인 게 EETH인데요. 이건 리베이싱 방식이라서 그냥 가지고만 있어도 매일 토큰 개수가 조금씩 늘어나요. 그래서 수익이 쌓이는 걸 직관적으로 볼 수 있죠.

토큰포스트

아 개수가 늘어나는 방식

진행자

반면에 WEETH는 랩핑된 버전인데요. 이건 토큰 개수는 그대로인데 토큰 자체의 가치가 오르는 방식이라서 다른 여러 디파이 프로토콜과 연동해서 쓰기에는 더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용자는 자기 필요에 맞게 고를 수 있는 거죠. EBTC나 EUSD도 각각 비트코인과 스테이블 코인 기반의 LRT이고요. 이더파이는 여기서 발생하는 총수익의 일부 한 10% 정도를 수수료로 받는데 그중 절반은 노드 운영자에게 가고 나머지 절반이 프로토콜의 수익으로 잡히는 구조입니다.

토큰포스트

리스테이킹이란 개념을 써서 추가 수익을 내고 사용자에게는 EETH나 WEETH 같은 형태로 돌려주는 거군요. 아, 리베이싱이랑 랩핑 방식 차이도 명확히 이해됐습니다. 그럼 리퀴드는 뭔가요? 아까 수익 다각화에 기여한다고 하셨는데 이건 뭐 자동 투자 전략 같은 건가요?

진행자

네, 그렇게 볼 수 있습니다. 리퀴드는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LRT EETH나 WEETH 같은 거요. 아니면 스테이블 코인을 이더파이가 미리 설계해 둔 다양한 디파이 전략에 자동으로 투자해주는 일종의 볼트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면 뭐 특정 DEFI 프로토콜의 유동성을 공급한다거나 대출을 활용한 레버리지 전략을 쓴다거나 좀 복잡할 수 있는 과정을 사용자가 직접 할 필요 없이 추상화해 주는 거죠.

토큰포스트

와 편리하겠네요.

진행자

그렇죠. 사용자는 그냥 볼트에 자산을 넣어두기만 하면 알아서 수익을 추구해 주니까 편리하죠. 물론 그 대가로 관리 수수료 보통 연 1% 정도랑 성과 수수료 수익의 한 10% 정도를 받고요.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리퀴드 볼트는 배포되는 곳에 오링볼트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하네요. 사용자의 자산을 좀 더 적극적으로 굴려서 추가 수익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다. 이렇게 이해하시면 됩니다.

토큰포스트

복잡한 디파이 전략을 대신해 준다니 이것도 매력적이네요. 그런데 제가 개인적으로 진짜 흥미롭게 본 건 바로 캐시 서비스예요. 이게 비자카드 형태로 나온 거죠. 디파이 자산으로 실제 매장에서 결제한다는 게 아직은 좀 뭐랄까 낯선 개념인데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건가요?

진행자

맞습니다. 캐시는 이더파이의 디파이 네오뱅크 비전을 정말 가장 잘 보여주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어요. 사용자가 이더파이에 예치한 암호화폐 자산, 그러니까 EETH나 WEETH 같은 걸 담보로 잡고요. 실제 온 오프라인 매장에서 쓸 수 있는 비자 신용카드를 발급해주는 겁니다. 핵심은 이것도 역시 비수탁형이라는 점이에요. 사용자가 카드 쓰려고 자산을 어디로 옮기거나 팔 필요 없이 그냥 자기 계정에 그대로 두면서 결제 능력을 얻는 거죠.

토큰포스트

아 신기하네요.

진행자

사용방식은 두 가지가 있는데요. 다이렉트 페이는 결제하는 시점에 필요한 만큼의 담보자산을 실시간으로 팔아서 지불하는 방식이고요. 보로우 모드는 담보자산은 그대로 두고 그걸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사용자 선택에 따라서 최대 3% 캐시백 혜택도 주고요. 기술적으로는 사용자가 가입하면 이더파이가 그 사용자를 위한 전용 스마트 컨트랙트 지갑을 배포하고 이 지갑키는 턴키라는 전문 보안 솔루션을 통해서 안전하게 관리됩니다. 보고서를 보면 이미 경쟁 서비스라고 할 수 있는 메타마스크 카드나 그노시스 페이보다 카드 사용 규모 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하니까 초기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최근에는 법인카드도 출시해서 B2B시장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고요.

토큰포스트

와 진짜 신기하네요. 내 지갑에 있는 EETH를 팔지 않고 그냥 담보로 잡아서 바로 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다는 거잖아요. 물론 뭐 담보 비율 관리 같은 건 신경 써야겠지만, 디파이와 실물 경제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는 시도 자체는 정말 인상적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스테이크 리퀴드 캐시 서비스들이 벌어들이는 수익이 결국에는 ETHFI 토큰의 가치와 어떻게 연결되는 건가요? 아까 바이백 규모가 엄청 늘었다고 하셨는데 그 메커니즘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진행자

그 연결고리가 이더파이 토크노믹스의 핵심입니다. 프로토콜이 스테이크, 리퀴드, 캐시 이런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서 벌어들인 총수익의 10%에서 많게는 25% 사이를 ETHFI 토큰을 시장에서 다시 사들이는 데 씁니다. 이게 바로 바이백이죠. 이렇게 사들인 ETHFI 토큰은 두 가지 방식으로 처리돼요. 일부는 ETHFI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있는 홀더들, 즉 SETHFI 보유자들에게 분배됩니다. 보고서 작성 시점 기준으로는 연간 약 10% 정도 APY 연간 수익률 수준으로 보상이 지급되고 있다고 하네요.

토큰포스트

10% APY요. 괜찮네요.

진행자

네, 그리고 나머지 바이백 물량은 소각됩니다. 소각은 말 그대로 토큰을 영원히 유통량에서 없애버리는 거라 토큰의 희소성을 높여서 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기여하게 되죠. 현재까지 이미 100만 개 이상의 ETHFI 토큰이 소각되었다고 합니다. 결국 프로토콜이 성장하고 수익이 늘어날수록 더 많은 토큰이 바이백 돼서 보상으로 분배되거나 소각되니까. ETHFI 토큰 홀더들은 프로토콜의 성공과 직접적으로 이해관계를 공유하게 되는 겁니다. 그렇죠?

토큰포스트

네, 프로토콜 수익 증가가 바로 바이백 및 소각 증가로 이어지고 그게 또 토큰 가치 제고나 홀더 보상 증가로 연결되는 아주 명확한 가치 환원 구조네요. 이런 탄탄한 실적과 토크노믹스를 바탕으로 ETHFI 토큰 가격도 최근에 꽤 많이 회복한 것 같던데요. 현재 시장에서는 이더파이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VALUATION 측면에서는 어떤가요?

진행자

ETHFI토큰 가격은 지난봄에 좀 저점이었는데. 그거 대비 상당히 반등해서 현재는 약 1.8달러 근처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요. 이렇게 3분기의 강력한 실적 성장을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경쟁 리스테이킹 프로젝트들이랑 비교했을 때 VALUATION 배수는 여전히 좀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PS 비율, 그러니까 PRICE TO SALES 비율을 보면요. 보통 기업가치를 매출액이랑 비교해서 주가가 고평가인지 저평가인지 보는 지표잖아요. 이걸 토큰에 적용해서 총 토큰 가치, FDV, FULLY DILUTED VALUATION 기준으로 이걸 연간 환산 수익이랑 비교해보면 약 18배 수준입니다. 이게 섹터의 다른 프로젝트들의 중간값보다 한 35% 정도 낮은 수치예요.

토큰포스트

아 수익 대비로는 좀 낮게 평가받고 있다.

진행자

반면에 TVL 즉 총 예치 자산 대비 토큰 가치 FDV TO TVL 비율은 오히려 SECTOR 평균보다 26% 높습니다.

토큰포스트

토큰포스트

잠깐만요. 그 부분을 좀 더 풀어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PS는 낮은데 TVL 대비 가치는 높다. 이거 어떤 의미죠? 약간 좀 상반된 신호처럼 들리기도 하는데요.

진행자

좋은 질문입니다. PS 비율이 낮다는 건 현재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서는 토큰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즉 저평가되어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거죠. 그런데 TVL 대비 가치 비율이 높다는 건 예치된 자산 규모에 비해서는 시장이 이미 좀 높은 가치를 주고 있다. 이렇게 해석될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걸 종합해 보면 제 생각에는 시장이 이더파이의 현재 수익 창출 능력보다는 앞으로의 성장 잠재력 특히 그 예치된 자산 TVL을 기반으로 더 많은 수익을 내고 네오뱅크 비전을 실현할 가능성에 더 높은 가치를 매기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즉 단순 수익 대비로는 저평가인데 가지고 있는 기초 체력 그러니까 TVL이나 미래 성장성을 고려하면 결코 싸다고만은 할 수 없는 약간은 복합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거죠. 하지만 전반적으로 봤을 때 강력한 실적에 비하면 VALUATION 부담은 크지 않다 이렇게 분석하는 시각이 좀 우세합니다.

토큰포스트

그렇게 해석할 수 있군요. 현재 수익보다는 그 미래 가치를 더 높게 쳐주고 있다는 거네요. 그리고 보고서에서 ETHFI의 베타 계수도 높다고 언급했던데요. 이게 한 1.59 정도라고 나왔는데 이건 투자자 입장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진행자

그 BETA 계수에서는 특정 자산 가격이 시장 전체 여기서는 이더리움 가격 움직임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BETA가 1이면 시장이랑 똑같이 움직이고 1보다 크면 시장보다 더 크게 움직인다는 뜻이죠. ETHFI 베타가 약 1.59라는 건 이더리움 가격이 1% 오를 때 ETHFI 가격은 평균적으로 1.59% 오르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반대로 내릴 때는 더 크게 내릴 수도 있고요. 역사적으로 봐도 ETHFI는 이더리움이나 리도, LDO 같은 다른 주요 LRT 관련 자산들보다 높은 베타를 보여왔습니다. 따라서 만약 앞으로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하는 랠리가 계속될 거다 이렇게 예상한다면, ETHFI가 그 상승흐름을 더 증폭해서 포착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소위 하이베타 투자처가 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변동성이 크다는 점은 좀 유의해야 하고요.

토큰포스트

이더리움 상승기에 더 높은 수익률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매력이 있다는 거군요. 변동성은 감수해야겠지만요. 자 그럼 최근에 이더파이가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서 어떤 노력들을 해왔는지 주요 업데이트 내용들도 좀 짚어주시죠.

진행자

네, 3분기에도 정말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우선 사용자 경험 개선 측면에서는 IOS 앱을 출시해서 아이폰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고요. 또 호텔 예약 기능을 통합해서 캐시카드의 사용처를 넓혔습니다. 사업 확장 측면에서는 미국 시장에서 캐시 서비스를 정식으로 론칭하면서 가장 중요한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고요. 제품 강화 쪽으로는 하이퍼빗 리퀴드 볼트라는 새로운 리퀴드 전략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또 기관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도 있었는데요. 메이플파이낸스나 슈퍼스테이트, USDC 같은 기관 대상 디파이 프로토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더파이의 LRT를 담보자산으로 쓸 수 있게 통합했습니다.

토큰포스트

아 기관 쪽으로도 확장을 하고 있군요.

진행자

마지막으로, 토큰 가치 제고를 위해서 기존의 월간으로 하던 바이백에 더해서 매주 출금 수수료 수익의 100%를 활용하는 주간 단위 바이백 메커니즘을 추가했습니다. 이건 토큰 홀더들에게 더 꾸준하고 예측 가능한 방식으로 가치를 돌려주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거죠.

토큰포스트

정말 다방면으로 숨 가쁘게 움직였네요. 앱 출시 서비스 확장, 신규 상품 기관연동, 토크노믹스 강화까지 이런 업데이트들이 결국 디파이 네오뱅크라는 최종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그런 발판이 되는 거겠죠. 앞으로의 계획은 더 기대가 되는데요. 로드맵에는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 있나요?

진행자

맞습니다. 로드맵을 보면 이더파이의 야심이 더 명확하게 드러나는데요. 우선 트레이드 기능 추가가 눈에 띕니다. 하이퍼리퀴드라는 파생상품 거래소와 통합해서 사용자가 이더파이 플랫폼 안에서 직접 암호화폐 선물거래 같은 걸 할 수 있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토큰포스트

플랫폼 내에서 바로 거래까지요

진행자

네, 또 토큰화된 주식. 그러니까 토크나이즈드 스톡스 거래 지원도 계획 중이고요. 안드로이드 앱 출시를 통해서 사용자 기반을 더 넓힐 예정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IBAN이나 스위프트 같은 전통 금융시스템과의 연동 기능을 개발하는 거예요. 이게 구현되면 사용자들이 법정화폐를 이더파이 계좌로 직접 입출금하는 게 가능해져서 정말 진정한 의미의 네오뱅크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GOVERNANCE 시스템 강화라든지 스마트 컨트랙트의 불변성 확보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는 것 또 EBTC의 수익률 경로 확장 같은 장기적인 안정성과 성장을 위한 계획들도 꼼꼼하게 준비 중입니다.

토큰포스트

와 트레이딩 기능에 토큰화 주식 그리고 법정화폐 연동까지 정말 스테이크 리퀴드 캐시를 넘어서 트레이드까지 아우르는 완전한 금융 플랫폼으로 진화하려는 그림이네요. 정리해보면 이더파이는 처음에는 LRT 인프라를 제공하는 프로토콜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자체적인 수익창출 엔진 스테이크 리퀴드 그리고 실물 연동, 소비채널 캐시 그리고 앞으로는 거래 기능 트레이드까지 갖춘 수직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굉장히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군요. 3분기 실적은 이런 빠른 성장 모멘텀과 수익 구조, 다각화가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걸 명확히 보여줬고요.

진행자

네 정확하게 요약해 주셨습니다. 암호화폐나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을 갖고 계신 여러분께 이더파이의 사례는요. 디파이가 어떻게 추상적인 개념을 넘어서 실제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또 실물 경제와의 접점을 만들어가면서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려고 노력하는지 보여주는 아주 흥미로운 케이스 스터디가 될 겁니다. 특히 자산통제권을 사용자에게 계속 유지시켜주는 비수탁형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온체인에서 발생하는 수익률과 실물 결제를 매끄럽게 연결하려는 시도는 디파이의 다음 단계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보고서에서도 이더파이가 동종 카테고리 내에서 선도적인 수익률과 뛰어난 운영 효율성 그리고 토큰홀더에게 매력적인 수익 환원 구조를 성공적으로 결합했다고 높이 평가하고 있고요. 특히 캐시 서비스는 출시 후 짧은 기간 안에 경쟁자들을 압도하면서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한 성과입니다.

토큰포스트

정말 흥미로운 프로젝트임에는 틀림없네요. 자, 오늘 이더파이에 대한 심층 분석을 마무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이더파이처럼 수익 창출 스테이크 리퀴드와 소비 캐시 나아가 거래 트레이드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매끄럽게 연결하려는 시도가 암호화폐나 디파이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소위 킬러 앱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여전히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 높을까요? 예를 들어 아직 명확하지 않은 규제 환경이라던지 일반 사용자들이 느끼는 복잡한 사용자 경험 그리고 아이겐 레이어 슬래싱처럼 최근 실제로 발생하기도 했던 보안 리스크 같은 문제들이요. 물론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겐 레이어 슬래싱 리스크가 현실화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큰 충격은 없었고 오히려 이런 리스크가 수익률에 프리미엄으로 반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고는 합니다만 여전히 잠재적인 위험 요소는 분명하죠.

토큰포스트

앞으로 이더파이가 이러한 도전 과제들을 어떻게 해결하고 정말 디파이 네오뱅크라는 비전을 현실로 만들어갈지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앞으로 이 분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오늘 이더파이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새로운 관점을 얻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이상 토큰 포스트 팟캐스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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