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협상장으로 강제로 복귀시키려 한다는 해석을 부인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제와 대이란 경제 압박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ABC 가짜뉴스가 보도한 것처럼 이란을 협상 테이블로 강제로 끌어내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오데일리(Odaily)는 2일 오전 2시30분 한국시간 전했다. 그는 이란이 합의에 서명하는지 여부보다 미국의 현재 위치가 더 낫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의 통제하고 있으며 이란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 제재, 호르무즈 해협 통제 문제를 놓고 대치해 온 흐름 속에서 나왔다.
호르무즈 해협은 중동 원유 수송과 국제 에너지 가격을 둘러싼 핵심 통항로로 꼽힌다. 미국과 이란의 해협 통제권 공방은 에너지 운송 비용과 아시아 수입국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이다.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와 콘덴세이트의 주요 도착지로 묶인다. 해협 운항과 에너지 운송 비용이 흔들릴 경우 아시아 수입국에도 영향이 번질 수 있는 구조다.
이번 발언만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가격에 미친 직접 영향은 확인되지 않는다. 시장 영향은 유가, 달러, 미국 국채금리 등 후속 지표와 함께 따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