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ws는 소식통을 인용해 인도가 브릭스 회원국 간 양자 무역 결제에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를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단일 결제망 구축에는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는 회원국 간 무역 결제에 CBDC를 활용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가 올해 브릭스 의장국을 맡은 만큼 관련 논의를 이끌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9월 12~13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단일 브릭스 결제·결산 시스템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전해졌다.
CBDC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디지털 형태의 법정화폐다. 이번 구상은 새 공동통화를 만드는 방식보다 각국의 디지털화폐와 결제 인프라를 연결하는 방향에 가깝다. 브릭스의 탈달러 논의가 공동통화보다 국경 간 결제망 구축에 집중돼 왔다는 분석과도 맞닿아 있다.
브릭스 정상회의에서는 단일 결제망 합의보다 회원국 간 CBDC 결제 논의가 어떤 문구로 담길지가 주요 관전 대상이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