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매도세 속에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개장 시 41,778.0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41,937.49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시 19,031.2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19,017.68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개장 시 5,869.82에서 시작했으나, 현재 5,878.1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기술 중심 나스닥 시장 내 IPO 및 실적 발표가 투자 심리를 흔들며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 특히 전날 상장한 이토로(eToro)의 주가 급등과 시스코의 강한 실적이 관심을 끌었다.
주요 기술주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211.53, -0.38%), 아마존(203.67, -3.13%), 구글 알파벳(164.57, -0.49%), 테슬라(337.65, -2.88%), 메타(649.37, -1.51%), 엔비디아(133.68, -1.23%), 브로드컴(230.33, -0.77%) 등이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452.98, +0.19%)와 넷플릭스(1167.24, +1.41%)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1.7bp 하락한 4.268%를 기록하고 있으며, 10년물 국채 금리는 3.7bp 내린 4.491%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DXY)는 0.07% 하락한 100.966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Gold) 가격은 0.51% 상승한 3,204.6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2.60% 하락한 61.5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기술주의 실적 발표와 IPO 활동이 단기적으로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하고 있다”며 “특히 이토로의 성공적인 데뷔는 투자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지만, 차익 실현 매물과 일부 기술주의 하락세가 시장 전반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