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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았지만 마진이 문제… 윌리엄스 소노마, 주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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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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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소노마는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웃돌았지만 마진 부진 탓에 주가가 5% 하락했다. 씨티는 주가 상승 이후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좋았지만 마진이 문제… 윌리엄스 소노마, 주가 5%↓ / TokenPost Ai

1분기 실적 호조에도 윌리엄스 소노마(WSM)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하며 시장의 실망감을 반영했다. 매출과 주당순이익(EPS)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핵심 지표인 매출총이익률이 기대에 못 미친 것이 투자심리에 찬물을 끼얹었다.

21일(현지시간) 윌리엄스 소노마는 올해 1분기 EPS가 1.85달러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비저블 알파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1.73달러를 상회했으며, 매출도 17억 3,000만 달러(약 2조 4,900억 원)로 컨센서스인 16억 6,000만 달러(약 2조 3,900억 원)를 웃돌았다. 그러나 세부 항목에서 실망이 컸다. 대표 브랜드 '포터리 반(Pottery Barn)'과 '웨스트 엘름(West Elm)' 등이 포함된 포트폴리오의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보다 0.6%포인트 하락하며 시장 추정치를 밑돈 것이다.

이와 관련해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중립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155달러를 유지하면서도 "예상보다 부진한 마진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최근 S&P500 저점 이후 주가가 반등세를 이어왔던 만큼 조정이 불가피했다"고 진단했다. 윌리엄스 소노마 주가는 연초 이후 약 15% 이상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진은 연간 가이던스를 유지하며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로라 앨버 최고경영자(CEO)는 "거시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지만, 변동성은 우리 업계에서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전년 대비 –1.5%에서 +1.5%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기존점포 매출은 최대 3%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실적 발표는 공급망 타격, 관세 영향 등 외부 변수에 흔들리지 않는 전략적 대응능력이 요구되는 시점에 나왔다. 윌리엄스 소노마는 미국 고급 홈퍼니싱 시장에서 선도 기업이지만, 최근 고금리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해 높은 수익성을 방어하기 위한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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