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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BA), 中 수요 재개로 주가 15개월래 최고치…737 MAX 생산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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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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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이 중국행 항공기 인도 재개와 생산 확대 발표에 힘입어 주가가 1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적 분석상 주요 저항선 돌파와 상승 랠리도 확인됐다.

 보잉(BA), 中 수요 재개로 주가 15개월래 최고치…737 MAX 생산도 확대 / TokenPost Ai

보잉(BA), 中 수요 재개로 주가 15개월래 최고치…737 MAX 생산도 확대 / TokenPost Ai

보잉(BA) 주가가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행 항공기 인도 재개 소식과 생산량 확대 계획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현지시간) 보잉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상승해 약 208달러로 마감하며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내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주가 급등은 켈리 오트버그 보잉 최고경영자(CEO)가 내달부터 중국 항공사로의 항공기 인도가 재개될 것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최근 중국 당국이 자국 항공사들의 보잉 기체 인수를 중단했던 조치를 철회한 것으로 알려지며 투자자 기대감이 커졌다.

오트버그 CEO는 이와 함께, 현재 보잉의 베스트셀러인 737 맥스(MAX) 기종의 월 생산량을 단기적으로 42대, 연말까지 47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공급망 불안과 항공 수요 회복세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보잉 주가는 지난 4월 초 저점 대비 62% 반등했으며, 올해 들어서도 18% 이상 상승했다. 특히 미중 간 무역 관계 개선 기대감 속에서 보잉이 중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부각되며 주가 회복세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주요 저항선을 돌파하며 주가 상승세가 강화됐다. 주가는 이달 초 ‘더블 바텀’ 패턴의 넥라인을 상향 돌파한 뒤, 깃발형(Flag) 조정 패턴을 거쳐 이번 주 다시 상승랠리에 진입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70을 상회해 과열 신호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기존 지지선과 저항선에서 주가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첫 번째로 지지선은 약 199달러 선으로, 이는 과거 저점과 다수의 고점이 형성된 수평 지지라인이다. 해당 구간이 무너질 경우 다음 지지선은 187달러 수준으로, 이는 더블 바텀 패턴의 넥라인이 위치한 영역이다.

한편 저항선은 차례로 234달러와 265달러 수준에서 나타난다. 234달러 부근은 지난해 1월 급등 직후 매도세가 집중됐던 가격대이며, 265달러는 2023년 12월 고점 일대다. 해당 구간에서 차익 실현 움직임이 강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보잉의 주가가 다시 '이륙' 준비에 들어간 가운데, 시장은 향후 중국 내 수요 회복세와 글로벌 항공 산업 전반의 정상화 흐름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과 함께 이러한 거시적 요소를 고려하면 향후 주가 흐름에 대한 판단이 보다 명확해질 전망이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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