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18일 한국거래소 브리핑에 따르면, 코스피는 3일 연속 상승하며 2,972.19포인트로 마감했다. 중동 갈등 고조에 따른 경계심 속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이들의 매수세 전환으로 반도체 관련주와 AI 관련주 등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IT서비스(+8.7%), 오락·문화(+1.9%), 전기·가스(+1.5%), 전기·전자(+1.3%) 등 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대형주(+0.8%), 중형주(+0.3%), 소형주(+0.0%) 모두 상승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99억원, 1,30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3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지수는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하며 779.73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해외증시 약세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으나, IT 서비스 업종과 금융 업종 등에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통신(+4.0%), IT 서비스(+3.7%), 금융(+1.1%)이 강세를 보였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440억원, 30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771억원을 순매도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강세로 전환되어 1,371.3원(-2.7)을 기록했으며, 국제유가(WTI)는 하루 만에 하락해 배럴당 72.89달러(-0.52%)에 거래됐다. 해외 증시는 미국 다우지수가 0.7% 하락, 나스닥이 0.9%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는 0.9% 상승, 홍콩 항셍지수는 1.3%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