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는 개장과 동시에 하락세를 보이며 거래를 시작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DJIA)는 개장 시 44,480.80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44,373.86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지수는 개장 시 20,562.88에서 출발했으며, 현재 20,588.65를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개장 시 6,255.68에서 시작했으며, 현재 6,256.10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증시는 전날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방침 발표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며 하락세로 출발했다. 트럼프는 캐나다산 수입품에 35% 관세를 예고했고, 대부분 국가에는 15~20% 수준의 신규 관세를 예고하면서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주었다.
주요 기술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210.89, -0.72%), 마이크로소프트(501.90, +0.08%), 아마존(224.08, +0.82%), 구글 알파벳(178.23, +0.34%), 테슬라(308.33, -0.50%), 브로드컴(273.14, -0.82%), 넷플릭스(1246.95, -0.29%), 메타(714.01, -1.82%), 엔비디아(167.09, +1.82%)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2년물 국채 금리는 0.3bp 오른 4.243%로 나타났으며,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5.9bp 상승한 4.405%를 기록 중이다.
주요 자산 동향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DXY)는 0.23% 상승한 97.876을 기록하고 있으며, 금(Gold) 가격은 1.41% 상승한 3,372.7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WTI)는 2.31% 상승한 68.1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기술주 중심의 강세가 이어졌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 발언 이후 물가 상승 우려와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단기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페드 정책의 불확실성까지 더해지면서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