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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33조 투자 발표에 나스닥 강세…뉴욕증시 혼조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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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1천억 달러 투자 발표와 일부 기업 실적 호조에 나스닥이 상승하며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다. 연준 인사의 금리 인하 시사도 투자심리에 영향 줬다.

 애플 133조 투자 발표에 나스닥 강세…뉴욕증시 혼조 출발 / 연합뉴스

애플 133조 투자 발표에 나스닥 강세…뉴욕증시 혼조 출발 /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8월 6일(현지시간) 개장과 함께 혼조세를 보이며 출발했다. 애플의 미국 내 대규모 투자 확대 계획과 일부 대형 기업의 호실적이 긍정적 신호로 작용했지만, 주요 지수 간 방향성은 다소 엇갈렸다.

이날 오전 9시 41분 기준(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22.34포인트 하락한 44,089.40을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6,307.47로 8.28포인트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1.32포인트 오른 20,947.87로 강세를 나타냈다. 이는 최근의 조정 흐름을 일부 되돌리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시장의 투자심리를 이끈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애플의 투자 계획이다. 백악관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앞으로 4년간 미국 내 제조시설에 1천억 달러(한화 약 133조 원)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총 미국 내 투자 규모는 6천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러한 소식에 애플 주가는 장중 3% 가량 상승했다.

또 다른 상승 요인은 실적 호조를 보인 일부 기업의 주가 강세다.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특히 동일 매장 매출이 최근 2년 이래 가장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가 2% 올랐다. 네트워크 장비업체 아리스타 네트웍스도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장중 16% 급등했다. 반면, 사진 기반 소셜미디어 업체 스냅은 매출이 기대를 밑돌며 주가가 19% 급락했고, 반도체 기업 AMD(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시스)는 순이익이 예상에 못 미치면서 5%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와 기술, 필수소비재 부문이 각각 1% 내외 상승세를 보인 반면, 헬스케어와 산업 부문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디즈니가 영화 및 TV 부문의 부진으로 3% 하락했으며, 전기차 기업 리비안도 예상보다 저조한 분기 실적을 발표해 약세를 보였다.

한편,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의 닐 카시카리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당분간 기준금리 조정이 요구될 수 있음을 시사하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이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시장의 기대를 일정 부분 반영하는 발언으로, 향후 금융시장 방향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같은 혼조 흐름은 단기적으로는 실적 뉴스와 거시경제 변수에 따라 개별 종목 또는 업종 단위로 등락이 엇갈릴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연말로 갈수록 기업 실적 안정성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함께 작용한다면 증시 전반의 상승 탄력은 다시 회복될 여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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