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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반도체 투자심리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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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삼성전자도 1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며 반도체 업종 투자심리가 급등했다. 오라클 등 미국 기술주 상승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SK하이닉스,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반도체 투자심리 '들썩' /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장중 사상 최고가 경신…반도체 투자심리 '들썩' / 연합뉴스

SK하이닉스 주가가 2025년 9월 11일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며 마감가 기준 최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날 삼성전자 주가도 최근 1년 사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기술주 전반의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0.99% 오른 30만 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한때는 3.62% 급등한 31만 5천 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지만, 차익 실현 물량이 나오며 상승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 2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뚜렷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삼성전자 역시 이날 1.10% 올라 7만 3천 4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2일 7만 4천 400원을 기록한 이후 약 1년 만에 최고 수치다. 대표 반도체 주식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함께 상승하면서 전반적인 IT·반도체 업종 투자심리 개선이 감지되는 모습이다.

이번 상승세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 전망을 내놓으며 주가가 급등한 데 따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수주 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359% 폭증한 4천 550억 달러(약 634조 원)에 이르렀다고 발표했으며, 클라우드 인프라 매출도 2030 회계연도에는 1천 440억 달러까지 증가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다. 이는 2025 회계연도의 예상치 103억 달러보다 10배 이상 높은 수치다.

이 같은 발표에 오라클 주가는 하루 만에 36% 폭등했고, 인공지능(AI) 인프라 수요 확대 기대감으로 관련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와 브로드컴 주가도 각각 3.9%, 9.8% 상승했다. 이에 따라 미국발 AI 투자 증가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란 기대감이 국내 증시까지 확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은 종목별로 차이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이 2천 990억 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매수세가 집중된 반면, 삼성전자에서는 60억 원 규모의 순매도가 나타났다. 이는 단기 투자 수익률에 따른 차별화된 종목 선호 현상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미국 기업들의 클라우드 및 AI 관련 투자 확대가 지속될 경우, 국내 반도체 업종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다만 미국 기술주의 수급 불균형이나 금리 등 변동성 요인에 따라 국내 시장 역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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